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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터스 3-일레븐, 하이퍼카 랩 레코드 깼다.





 ‘로터스 3-일레븐(3-Eleven)’에게 “하이퍼카 킬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하이퍼카의 랩 레코드를 깨부순 것이다.


 로터스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값비싼 자동차인 ‘3-일레븐’이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슈포트 아우토(Sport Auto)』의 양산차 랩 타임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슈포트 아우토』의 기록판에서는 포르쉐의 최첨단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 스파이더’가 정상을 꿰차고 있었다. 그러나 ‘로터스 3-일레븐’이 그것을 1분 6초 2로 0.1초 단축해냈다. 도로용 타이어를 사용하고, 기온이 8도가 넘지 않아 환경적 조건이 이상적이지 못했음에도.



Sport Auto의 호켄하임링(Short Circuit) 양산차 랩 타임 톱10

1. Lotus 3-Eleven, 1.06:2 min

2. Porsche 918 Spyder, 1.06:3 min

3. Gumpert Apollo, 1.07:2 min

4. Radical SR3 SL, 1.08:1 min

5. Lamborghini Gallardo Squadra Corse, 1.08:2 min

6=. Corvette ZR1, 1.08:3 min

6=. Ferrari 488 GTB, 1.08:3 min

8. Porsche 911 GT2 RS, 1.08:4 min

9. Porsche 911 GT3 RS (991), 1.08:5 min

10. Mercedes SLS AMG Black Series, 1.08:6 min


 굼퍼트 아폴로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스콰드라 코르세, 페라리 488 GTB, 포르쉐 911 GT2 RS 등에는 1초 이상 앞선 ‘로터스 3-일레븐’은 트랙에 최적화 개발된 차다. 올-뉴 경량 바디와 466ps 출력을 발생시키는 V6 슈퍼차저 엔진 조합으로 압도적 수준의 출력 대 중량비를 자랑한다. 최고속도 290km/h에 도달하기에 앞서, 3초 만에 시속 100km를 통과한다. ‘3-일레븐’의 무게는 900kg이 안 나간다.


 일반 도로주행도 가능하게 개발된 ‘로터스 3-일레븐’은 311대까지만 생산되며, 현재 416마력의 로드 버전이 8만 2,000파운드(약 1억 4,000만원)에, 466마력의 레이스 버전이 9만 6,000파운드(약 1억 6,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photo. 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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