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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르노와 마그누센, 무슨 대화 나눴나





 이미 2016년이 시작된 시점에, 케빈 마그누센이 르노의 새로운 워크스 팀에 레이스 드라이버로 기용될 가능성이 부상했다.


 팀 인수 발표가 난 뒤, 로터스가 이미 계약한 2016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르노가 변경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다. 말도나도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를 통해 연간 5,000만 달러(약 600억원)의 자금을 팀에 유치하고 있어, 그 중에서도 특히 영국인 루키 졸리언 팔머의 미래가 불안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영국 『텔레그라프(Telegraph)』는 베네수엘라 내의 정치적 불안과 유가 급락 여파로 인해 말도나도의 2016년 레이스 시트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같은 시기, 이 매체는 멕라렌을 나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전 멕라렌 리저브 드라이버 케빈 마그누센이 최근 르노 관계자와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을 입수했다. 마그누센이 엔스톤 팀 공장에서 지난주 이틀 동안 고위 간부와 대화를 나눴다고 소식통은 증언했다.


 『텔레그라프』는 최근 르망과 DTM 머신을 테스트하기도 했던 23세 덴마크인이 말도나도나 팔머의 레이스 시트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르노의 리저브 드라이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르노는 아직 리저브 드라이버는 정하지 않았다.


 이 보도와 관련해 『텔레그라프』는 르노로부터 답변을 듣지 못했지만, 『BBC』에 르노 팀 대변인은 “우리는 팔머와 계약이 있다. 그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호주(개막전)까지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우리는 패스터와 졸리온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photo. formula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