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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그로장은 하스행, 알론소는 레드불-페라리행?





 로맹 그로장이 내년에 하스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이젠 다들 알다시피, 그로장의 현 소속 팀 로터스는 현재 르노와 팀 매각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이면서 현재에는 르노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알랭 프로스트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싱가포르에서 말했다. 하지만 르노의 F1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르노와 로터스 간의 대화가 좋은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일요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르노가 워크스 팀을 운용하게 되더라도 국적과 관계없이 프랑스인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은 새 팀을 찾아야하며, 그는 이미 페라리의 B-팀으로 간주되고 있는 하스로 이적하는 것을 결정했단 소문이 싱가포르 패독을 달궜다.


 실제로 그로장은 FIA의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결정했습니다. 제 다음 도전에 관한 생각은 정리되었고, 지금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그건 포뮬러 원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비테보울은 르노 같은 국제 기업에 반드시 프랑스 국적을 가진 드라이버가 있어야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그로장에 관해 우리가 얘기할 수 없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카날 플러스(Canal Plus)』를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 주말에는 또, 페르난도 알론소의 미래에 관한 소문도 돌았다.


 멕라렌 회장 론 데니스는 스페인인 2회 챔피언과 해지 조항 없이 2017년까지 계약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 언론 매체들은 실제로는 그들의 계약에 해지 조항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알론소가 레드불 모터 홈에서 나오는 모습이 목격된 뒤로, 2016년에 그가 페라리 엔진이 탑재된 레드불 머신을 몰게 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 이탈리아인 베테랑 기자는 스페인 『AS』를 통해, “이 페라리라면 페르난도는 2012년에 그랬던 것처럼 타이틀을 위해 싸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멕라렌의 올해 성적 부진은 팀의 재정 상황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에 멕라렌이 약속했던 400만 유로(약 53억 원) 연봉 인상을 젠슨 버튼이 포기할 경우,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버튼을 유지시킨다고 한다.


 현재 알론소는 F1 전체에서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는 드라이버로 알려져있다.

 

 “만약 정상 수준을 밑도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FOM에서 받는 수익이 적어져 우리는 그것을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팀 보스 에릭 불리에. 


photo. 로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