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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Gallery/Event

[2010 Geneva] 변신에는 끝이 없다. '부가티 베이론'



Two unique Bugatti Veyron 16.4 Grand Sport

 

 부가티가 2010 제네바 모터쇼에 2가지 독특한 스타일의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를 출품했다.
로얄 다크 블루 카본 파이버를 입은 첫번째 '베이론'은 고광택 중앙 프론트 그릴에 좌우 그릴을
포함한 모든 에어 인테이크는 로얄 다크 블루로 처리했다.

 카본 파이버가 사용되지 않은 남은 부분에는 아크틱 화이트를 칠해 오묘한 투톤 컬러를 완성했고, 말발굽을 닮은 스포크 휠 중앙에는 'EB' 로고를 새겨 넣었다. 대쉬보드와 센터콘솔, 시트에는 다크 루 인디고 가죽을 씌우고 흰색 스티치를 가미, 부분적으로는 퀄팅 패턴을 연출해 몸값이 175만 유로(약 27억원)에 이른다.

 옅게 갈색을 발산하고 있는 두번째 '베이론'은 다크 그레이 카본 파이버를 상반신에.. 하반신에는 독특하게 고광택 알루미늄 패널을 부착했다. 3개 프론트 그릴 역시 고광택으로 마무리하고 작년 10월에 공개됐던 '푸어 상'과 동일한 디자인의 휠을 장착, 가운데에 'EB' 로고를 새겨 넣었다.

 대쉬보드, 센터콘솔, 시트에 최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해 판매가격은 165만 유로(약 25억 8천 만원)에 이르지만 이쪽 '베이론' 역시 첫번째 '베이론'처럼 이미 판매된 차량. 부가티는 '베이론'의 센스 있는 코디를 보고 나중에 구입할 때 참고하라는 메시지를 넌지시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