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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알론소의 이적 결정은 “실수” - 마사





 펠리페 마사는 전 팀 동료 페르난도 알론소가 페라리를 떠난 건 명백한 “실수”라고 느낀다.


 알론소는 철옹성 같은 메르세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장기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멕라렌-혼다로 이적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자신의 후임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말레이시아에서 우승한 건 “상황”이 받쳐줘 가능했고, 페라리가 2015년에 좋아졌을 순 있어도 아직 메르세데스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알론소의 그러한 견해에 동의하는지 질문 받은 마사는 “물론 아니지.”라고 답했다. “알론소는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 가지 이유를 만들어낸 게 아닐까.”


 “페라리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모나코에서 마사는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Globo Esporte)』에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종종 그것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윌리암스를 위해 달리고 있는 브라질인 마사는 최근 몇 개월 사이 페라리에게서 바뀐 건 머신 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페라리는 모든 게 바뀌었습니다. 회장과 팀 보스까지, 다른 팀이 됐습니다.”


 만약 지금의 상태라면 페라리에 계속 머물고 싶은지 물었다. “그럴지도.” 하지만 현재 윌리암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떠나고 싶단 마음은 없다.


 한편, 페라리가 현재 마사의 팀 동료인 발테리 보타스를 눈독 들이고 있단 보도가 있는데, 여기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훗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암스는 그와의 계약에 옵션을 갖고 있거든요.”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페라리가 더 경쟁력 있습니다. 다시 챔피언쉽을 위해 싸우고 이길 수 있단 잠재력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페라리로 가는 좋은 제안을 받으면, 거절할 이유가 있을까요?”


photo.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