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그로장, 계속해서 금요일 결장





 로맹 그로장은 올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금요일마다 자신의 콕핏을 포기해야 할 모양이다.


 최근 그로장과 그의 팀 동료 패스터 말도나도 사이에 고조된 긴장이 포착됐다. 막강한 스폰서를 등에 업은 베네수엘라인 말도나도가 모든 레이스 모든 세션에서 달리는 것을 보장한 계약상 권리를 양보하지 않으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그로 인해 스폰서를 가진 팀의 GP2 챔피언 리저브 드라이버 졸리온 팔머에게 그로장만 금요일 첫 프랙티스 세션에서 시트를 내주고 있다. 심지어 지난주에 팔머는 2015년 모든 금요일 가운데 절반 만큼 블랙/골드 E23을 모는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로장은 이것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말을 준비하는데 많은 영향을 줍니다.” 프랑스인은 모나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래서 다들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이번 주 그에게는 기어박스 교체로 5그리드 강등 패널티가 예정되어있다.


 팔머 말고도 로터스에는 또 다른 논쟁적인 인물이 있다. ‘개발 드라이버’로 명명된 전 GP3 여성 드라이버인 카르멘 호르다의 얘기다. 그녀는 팔머와 달리 올해 금요일 프랙티스를 달리지 않아, 단지 선전 도구일 뿐이라고 보는 냉정한 시선이 많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에겐 여성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그녀는 포뮬러 원의 이미지를 좋게 해주고 브랜드들은 그녀가 거기에 있는 게 좋다고 제게 말합니다.” 『엘 콘피덴셜(El Confidencial)』에 팀 오너 제라드 로페즈는 말했다. “오직 선전을 위한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F1) 머신 전체가 선전 투성인걸요.”


photo. 로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