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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리카르도가 레드불의 문제는 단순히 르노 엔진에만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개막전 호주 GP가 끝나고 전 4회 챔피언 팀의 보스는 워크스 엔진 파트너 르노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었다. 하지만 다니엘 리카르도는 엔진이 유일한 문제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렇게 답했다. “전체 패키지입니다.”


 “하지만 이건 우리가 많은 부분에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위스 『20min.ch』는 리카르도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리카르도는 메르세데스 듀오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best of the rest’였다. 하지만 올해 두 경기를 마치고, 그의 챔피언쉽 순위는 8위에 불과하다. “이렇게 해두죠. 도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되었고, 많은 것들이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약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리카르도는 지난해 큰 차이로 따돌렸던 전 팀 동료 세바스찬 베텔이 2주 전 자신에게 한 바퀴 차이를 내고 우승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놀랐습니다.”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인정했다. “동계 테스트에서 페라리가 좋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를 꺽은 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다른 머신이 선두로 나선 건 우리의 스포츠를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페라리에게 틀림없이 좋고요. 또한 다른 모두에게도. 메르세데스가 넘지 못할 산은 아니란 걸 보여줬으니까요.”






 르노, 규정 변경 없이 따라잡을 수 있다.


 한편 레드불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 르노는 페이스세터들을 따라잡기 위해 규정 변경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르세데스의 철옹성 같은 지배로 첫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 시대가 종료된 뒤 두 번째로 열린 경기에서 페라리는 메르세데스가 따라 잡을 수 있는 상대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페라리)과 레이스하길 바랍니다.” 2주 전 말레이시아에서 베텔에게 패배를 맛본 챔피언쉽 선두 루이스 해밀턴은 중국 GP를 앞두고 말했다.


 “직선주로에서 그들은 저희만큼이나 빠르고, 특히 저번 레이스에서 페이스가 굉장했습니다.” 해밀턴은 『스카이(Sky)』에 말했다.


 앞서 개막전에서 참담한 결과를 두 눈으로 확인한 뒤 레드불은 F1의 규정 변혁을 촉구했고 거기에 균등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이번 주 르노 스포츠의 F1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메르세데스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주장, “우린 규정 변경이 필요 없다.”고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말했다.


 “저는 경쟁자를 따라잡기 위해 규정 변경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메르세데스와 대등한 수준에 이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시간 문제입니다.”


 르노는 이번 주말 중국에서 추가적인 개선을 나타낸다고 다짐한다. “말레이시아에서 퍼포먼스가 개선되었습니다.” 르노의 오퍼레이션 디렉터 레미 타핀은 말했다. “신뢰성 이슈를 피하느라 약간 조심했지만요. 이제 우린 이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어 더 공격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최고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직선구간에서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겁니다.”


 아비테보울은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우린 주행성 면에서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멜버른과 세팡 사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문제의 60%를 해결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록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2주 전 말레이시아에서, 상하이의 긴 직선주로를 떠올리면 르노 엔진 탓에 “우울”해진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아비테보울은 말했다. “(중국에서) 메르세데스에 크게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린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photo. Ge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