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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 “뉘르부르크링 6분 30초도 가능해”/ GT3 레이스 제한 해제





 중동 부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Scuderia Cameron Glickenhaus, SCG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새로운 레코드를 작성할 수 있단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 『탑기어(Topgear)』 보도에 따르면 ‘SCG 003’은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레이스 트랙에서 파가니 존다 R이 보유하고 있던 “비-시리즈 카” 레코드 6분 47초를 5초 단축해냈다. 페라리, 포르쉐, 멕라렌 삼인방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중에서 유일하게 “녹색지옥”에 기록을 갖고 있는 포르쉐의 ‘918 스파이더’와 비교하면 15초나 빠르다.


 하지만 SCG는 6분 42초라는 기록이 레이싱 사양에서 나온 것으로, 엔진 출력이 제한되었었으며 밸러스트가 실려있었고 타이어는 일반 도로용이었다고 주장, 제대로 달리면 6분 30초도 가능하다고 힘을 줘 말했다.


 파가니 존다 R 주행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Pd0ATqvoJM


 ‘SCG 003’은 혼다의 것을 대폭 개량한 3.5 V6 트윈터보 엔진에서 530hp, 700Nm를 발휘한다.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는 하이퍼카 기준에서 보면 동력 성능이 한참 못미치지만,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와 다운포스 유도 바디워크로 이어지는 구성은 뛰어난 실속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중량 어드밴티지도 장점이다.

 

 코닉세그가 이번 여름에 ‘아게라 RS’로 이곳을 습격할 예정. “녹색지옥”은 아직 입구가 열려있다.





 GT3 레이스 금지 풀렸다.


 얼마 전 VLN 챔피언쉽 개막전에서 발생한 사고를 받아 독일 모터스포 연맹 DMSB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GT3를 포함한 일부 클래스의 레이스를 중지시켰었는데, 이번에 그 제한이 풀렸다.


 다만 DMSB는 몇 가지 전제를 깔았다. 우선 한시적으로 특정 구간에 관객의 접근이 제한되고, GT3 클래스 참전자는 출력을 5% 낮춰야한다. 그리고 차량이 공중으로 떠오를 수 있는 구간 Flugplatz, Schwedenkreuz, Antoniusbuche 세 구간에서 GPS로 통제되는 200km/h 속도 제한이 이루어진다.


 DMSB의 이번 결정은 당장 이번 주에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예선 레이스를 앞두고 내려졌다.


photo. SCG, V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