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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2015 F1] 로스버그, US GP 후 행동을 해명 니코 로스버그가 자신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이 챔피언쉽 2연패를 확정지은 오스틴에서, 레이스 종료 직후 보인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로스버그는 오프닝 랩 첫 코너에서 자신을 트랙 밖으로 밀친 팀 동료 해밀턴을 레이스 후반에 추월하고 선두가 됐지만, 평소 그답지 않은 실수를 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데 따른 속상한 마음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었던 우승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다. 후에 대기실에서 해밀턴이 던져준 2등 피렐리 모자를 되받아 던지고, 시상대에 올라가서는 샴페인 세레모니를 거부해 ‘bad loser’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는데, 독일 『빌트(Bild)』에 기고하고 있는 칼럼을 통해 로스버그는 그때 자신은 F1 커리어를 통틀어서 거의 느껴본 적 없는 깊은 상실감에 빠졌었다고 밝혔다... 더보기
[2015 F1] 16차전 US GP 결승 레이스 - 사진 photo. 각팀, 피렐리 더보기
[2015 F1] 턴1 충돌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 토토 울프 토토 울프는 US GP 결승 레이스 턴1에서 두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사이에 발생한 문제가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내부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악천후의 영향으로 Q2 결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니코 로스버그는 턴1에서 루이스 해밀턴에 의해 트랙 밖으로 밀쳐졌다. 거기에 약간의 물리적인 충돌도 있었다. 로스버그는 턴12와 턴13 사이 구간에서 실수를 해 스스로 우승 기회를 놓친데 대해서는 자책하면서도, 턴1에서 해밀턴이 한 그 행동은 “너무 갔다.”고 비판했다. 비교적 크지 않았던 이 충돌은 루이스 해밀턴이 레이스에서 우승한 결과에, 결정적인 장면은 아니었다. 그러나 토토 울프는 해밀턴의 2연패 달성 축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으면 턴1 이벤트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레이스와 이.. 더보기
[2015 F1] 16차전 US GP 결승 레이스 - 해밀턴 우승! 3회 챔피언 등극 루이스 해밀턴이 결국 3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시즌 16차전 US GP 결승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우여곡절 끝에 우승했고, 니코 로스버그가 2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3위를 했다. 베텔이 2위를 할 경우 해밀턴은 챔피언이 될 수 없었지만, 로스버그와 베텔이 단 0.5초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순간 해밀턴은 재키 스튜어드 이래 최초의 영국인 3회 월드 챔피언이 됐다. 결승 레이스 역시 웨트 컨디션에서 시작됐다. 그래도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당장 예선이 열렸던 오전을 돌이켜보면, 결승 레이스 시작 무렵 날씨는 양반이었다. 비록 노면은 젖어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날씨가 좋아져, 레이스 출발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이뤄졌다. 기상 악화로 Q3가.. 더보기
[2015 F1] 16차전 US GP 예선 - Q3 취소, 로스버그가 폴! 시즌 16차전 US GP 예선에서 니코 로스버그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독일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에게 시즌 네 번째가 되는 이번 폴은, 악천후로 일정이 단축돼 Q2 결과로 정해졌다. 원래 토요일에 실시됐어야할 예선은 악천후로 3시간이나 연기됐다가, 조정된 일요일 오전(현지시간) 일정으로 간신히 열렸다. 그러나, 마치 날이 바뀌지 않아 여전히 어제를 보고 있는 것처럼 날씨는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트랙에는 곳곳에 물웅덩이도 보였다. 그래도 이번엔 예정됐던 시간에 정확하게 트랙이 개방됐다. 이번 주 들어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만큼, 예선은 Q1부터 다급하게 진행됐다. 게다가 초반이 ‘베스트 컨디션’이 될 거란 전망이 있어 서두른 드라이버들도 있었다. 하지만 카를로스 사인즈(토로 로소)의 사.. 더보기
[2015 F1] 16차전 US GP FP3 - 악천후 속에서 해밀턴이 베텔을 리드 시즌 16차전 US GP의 3차 프랙티스 세션이 우여곡절 끝에 종료됐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스틴을 덮치면서, 과연 예정대로 일정이 시작될 수 있을지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시간으로 00시, 트랙은 예정된 시각에 열렸다. FP3 초반, 빗길에 미끄러져 한 차례 아찔한 순간을 겪은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1위와 2위 랩을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 두 페라리 드라이버에게 흐름을 내줬다. 총 1시간 동안 진행된 세션이 딱 절반에 이르렀을 때, 여전히 가장 빠른 드라이버는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었다. 그 뒤로 훌켄버그(포스인디아)가 0.116초차 P2에 올라있었고, 보타스(윌리암스)가 0.143초차 P3, 그리고 라이코넨(페라리), 리카르도(레.. 더보기
[2015 F1] 메르세데스, 소치서 발생한 신뢰성 문제 해결했다. 메르세데스가 러시아에서 발생했던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한 뒤 이번 주 오스틴으로 향했다. 타이틀 레이스 중이던 니코 로스버그는 러시아에서 스로틀의 작은 ‘O-ring’ 부품이 깨져, 챔피언쉽 2위 자리를 허탈하게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내주고 말았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문제가 된 ‘O-ring’은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것이어서, 팀은 거기서 문제가 생길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는 설계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치에서는 결국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다. 그러나 피트월은 간헐적으로 발생한 리어 윙의 ‘스톨(stalling)’ 문제로 가슴을 졸이며 마지막까지 레이스를 지켜봤다. 해밀턴을 .. 더보기
[2015 F1] 내 상대는 베텔 아닌 해밀턴 - 로스버그 일부는 이제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팀 내에서 확고한 ‘넘버 1’ 지위를 확립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로스버그와의 타이틀 경쟁에서 승리했던 해밀턴은 지금 챔피언쉽 2연패를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 올해 해밀턴과 로스버그 간 경쟁은 불씨가 거의 꺼져가는 듯한 양상이다. “니코는 정말 멋진 팀 동료라는 것만 말씀드릴게요.” 올해 타이틀을 획득하면 F1의 3회 챔피언에 등극해 잭 브라밤, 재키 스튜어트, 니키 라우다, 넬슨 피켓, 아일톤 세나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되는 해밀턴은 이렇게 말했다. 토토 울프도 그런 평가에 동의한다. “니코는 팀에게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무척 중요한 존재입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그는 말했다. “첫 시작부터 함께하며, 우리의 성공에 토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