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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빌드

세상에 단 6대 뿐인 페라리, ‘페라리 세르지오’ 경매 나온다. 페라리가 V8 미드십 슈퍼카 458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 ‘페라리 세르지오’가 다음 달 5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한 경매에 등장한다. 페라리 세르지오는 2014년에 처음 세상에 공개됐다.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 창립자의 아들이자 피닌파리나 회장으로 2012년 세상을 떠난 세르지오 피닌파리나를 기리며 그들의 오랜 파트너인 페라리가 만든 차다.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피닌파리나는 페라리 세르지오를 컨셉트 카 형태로 최초 공개했었다. 이후 페라리가 시판을 결정했고, 458 스파이더 차량을 이용해 개발에 돌입했다. 458 스페치알레에서 가져온 4.5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엔진의 최고출력으로 458 스파이더보다 강력한 605ps(597hp)를 발휘한다. 페라리 세르지오는 총.. 더보기
전세계 오직 10명을 위한 마세라티 - 2018 Touring Superleggera Sciadiapersia 이탈리아 코치빌더 투어링 슈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가 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를 기반으로 제작한 새 모델 ‘샤디페르시아(Sciadipersia)’를 공개했다. 샤디페르시아의 얼굴 어디에도 그란 투리스모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다.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이 차의 익스테리어는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총 34대가 제작되어 주로 유명인사들에게 판매되었던 마세라티 5000 GT를 모방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5000 GT는 고급스러우며 강력한 V8 그랜드 투어러를 갖길 원했던 이란의 마지막 군주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Mohammad Reza Pahlavi)의 의뢰를 받은 마세라티와 카로체리아 투어링 슈퍼레제라의 주도로 당시 개발됐었다. 샤디페르시아의 등장은 마세라.. 더보기
25대 한정 생산 ‘뉴 스트라토스’ 2018 제네바 모터쇼 출품 우여곡절 끝에 란치아 스트라토스가 드디어 부활한다. 2018 제네바 모터쇼에 ‘뉴 스트라토스’가 출품된다. 1974년과 1975년, 1976년에 각각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베르토네 디자인의 아이코닉 미드-엔진 스포츠 카 란치아 스트라토스의 현대판이다. 뉴 스트라토스는 FCA 그룹 산하의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란치아가 아닌 마니파투라 아우토모빌리 토리노(Manifattura Automobili Torino), 줄여서 MAT라 불리는 이탈리아 기업에 의해 총 25대가 제작되어 일반에 시판된다. 스트라토스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은 이미 8년 전에 있었다. 독일의 세계적 자동차 부품사 브로제 그룹(Brose Group)의 회장 마이클 스토세크(Michael Stoschek)는 이탈리아 디자인.. 더보기
롤스-로이스가 오직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한 차 - 2017 Rolls-Royce Sweptail 올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클래식 카 이벤트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를 통해 롤스-로이스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팬텀으로 기억될 ‘스웹테일(Sweptail)’을 공개한다. 스웹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오직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원-오프 비스포크 차량이다. 전 제작 과정이 수제작으로 이루어졌고, 완성에 2년 이상 걸렸다. 2013년 완전히 새로운 2인승 차를 제작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이 특별한 프로젝트는 처음 시작됐고, 이번에 비로소 그 결과물이 공개된 것이다.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20세기에 사람들을 현혹시켰던 미적 요소들이 스웹테일의 디자인 과정에 반영되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1920년대에 처음 등장한 ‘스웹-테일(swept-tail)’이며, 거기에 영향을 받아 도발적인 엉덩이를.. 더보기
80년 만에 경매에 나온다. 세상에 단 세 대 뿐인 부가티 - 1937 Bugatti Type 57S Cabriolet by Vanvooren 사진/RM 소더비 창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아들 장 부가티(Jean Bugatti)가 23살에 불과할 때, 오늘날 자동차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명작이라 칭송 받는 ‘타입 57’ 시리즈가 그를 통해 등장한다. 이 ‘부가티 타입 57S 카브리올레’는 프랑스의 코치빌더 반부렌(Vanvooren)이 만든 세상에 단 세 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아주 특별한 부가티 클래식 카 중에 하나다. 심지어 지금까지 전면 복원된 적이 없어서 곳곳에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데, 마치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처럼 적당히 낡고 적당히 때가 타 오히려 이 차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전면 복원이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차대와 차체, 엔진, 기어박스 등 거의 대부분이 오리지널 부품이다. 80년 만에 처음으로 경매에 나오는 코치빌더 반부렌의 .. 더보기
염가형 코닉세그.. 하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은 - 2017 Rezvani Beast Alpha 사진/레즈바니 미국 캘리포니아 거점의 소규모 스포츠 카 제조사 레즈바니(Rezvani)에서 새로운 2인승 스포츠 카 모델이 등장했다. 지난해 700마력의 괴팍한 트랙-포커스 카를 선보였던 이들이 이번에는 일반 도로에서 몰기에 부담이 덜한 500마력의 2인승 스포츠 카를 선보였다. 이름은 ‘비스트 알파(Beast Alpha)’다. ‘로터스 엘리스’의 알루미늄 모노코크에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카본 파이버 패널을 제작해 씌웠고, 알칸타라와 가죽 소재를 써 어쩐지 로터스의 것보다 포근함이 느껴지는 실내를 완성했다. 에어백이나 에어컨 시스템, 파워 윈도우 등..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다. 게다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비스트 알파’에서는 가능하다. 엔진은 혼다의 것을 사용하는데,.. 더보기
빈티지풍의 코치빌트 DB9 - 2016 Kahn Vengeance 사진/칸 디자인 이 차는 애스턴 마틴이 아니다. 영국의 유명 튜닝 컴퍼니 ‘칸 디자인(Kahn Design)’이 수제작한 코치빌트 2도어 쿠페다. 비록 애스턴 마틴 차량을 토대로 개발됐지만, 이 차는 이제 ‘벤전스(Vengeance)’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복수”라는 뜻이다. ‘벤전스’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판형 모델로는 처음으로 공개됐었다. 애스턴 마틴 DB9의 뼈대에, 칸 디자인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아프잘 칸(Afzal Kahn)이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익스테리어가 그 위에 씌워졌다. 과거 황금기를 누렸던 영국 코치빌드 산업의 정신을 이어 받아, 직접 알루미늄을 망치로 두들겨 성형했다. 빈티지풍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1980년대와 90년대 애스턴 마틴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다. 알루미늄.. 더보기
세상에 한 대 뿐인 롤스-로이스, 단 200만 달러에 매물로 등장 롤스-로이스는 알아도 ‘하이페리온(Hyperion)’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이페리온’은 세상에 단 한 대 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롤스-로이스 컨버터블이다. 2008년,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는 롤스-로이스 드롭헤드 쿠페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자동차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올-뉴 카본 파이버 바디워크에, 윈드스크린 앞에는 사냥용 소총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다. 피닌파리나가 이 차를 제작한 건 한 부호가 자신만의 특별한 자동차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 차는 두바이의 한 이그조틱 카 전문 판매점에 전시돼있다. 가격표도 붙어있는데, 거기에는 약 200만 달러(약 23억원)가 써있다. 『BMW BLOG』 에 따르면, 2008년에 ‘하이페리온’의 가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