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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MOVIE]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핫 랩 페라리의 홈 트랙 피오라노에서 F1의 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몬다. 피오라노를 처음 달렸던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손에서는 짓궂게 반항하던 740마력의 FWD 페라리가 F1 챔피언의 손에서는 반항기 없이 얌전하게 명령에 따른다. 그 모습에 동승석에 탑승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괜한 푸념을 늘어놓고, 처음엔 옷깃을 파르르 떨리게 만드는 V12 엔진의 사운드로 대화를 차단하려는 듯 보이던 키미 라이코넨이 “아주” 친절하게 트랙을 달리는 몇 가지 팁을 건넨다. 더보기
코닉세그, 네자릿수 엔진 출력으로 컴퓨터 박살! 하이퍼급 성능의 1,360마력 슈퍼카 ‘코닉세그 아게라 One:1’이 자동차 역사에 길이 회자될 사건을 터뜨렸다. 독일에서 차량 등록과정에 엔진 출력을 측정하다 컴퓨터를 고장내버린 것이다. 미국 『카스쿱스(Carscoops)』에 따르면, 독일의 차량등록사무소에서 쓰인 컴퓨터는 킬로와트 단위로 엔진 출력을 측정하는데, 5.0리터 배기량의 트윈터보 V8 엔진에서 정확히 1,000kW를 내는 ‘아게라 One:1’이 애초에 네 자릿수는 자동차에서 나올 수 없다고 판단돼 설계되었던 컴퓨터를 혼란에 빠트리고 말았다. 그 결과 컴퓨터는 고장났고, 기술자가 도착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차량 등록은 마칠 수 없었다고. ‘아게라 One:1’은 종업원이 55명 밖에 안 되는 스웨덴 코닉세그(Koenigsegg)社가 만든 .. 더보기
미국 땅을 밟은 ‘LMX’ - 2015 Audi R8 Competition 2014 LA 오토쇼에서 아우디가 파워풀한 2015년형 ‘R8 컴페티션(R8 competition)’을 발표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온라인으로 선공개된 ‘R8 컴페티션’은 570마력의 엔진과 레이싱에서 파생된 경량 무광 탄소섬유 키트를 특징으로 한다. “리미티드-에디션 아우디 R8 컴페티션은 사실상 세계 각국의 거의 모든 레이스에서 우승한 우리의 R8 LMS 울트라 레이스 카에 가장 가까운 로드 카입니다.” 아우디 USA 회장 스콧 키오(Scott Keogh)의 거창한 소개말은 ‘R8 컴페티션’을 가리키는 것이다. 트랙 드라이빙의 매력에 빠져든 이들을 위한 아우디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미드쉽 슈퍼카는 독점적으로 7단 “S 트로닉” 트랜스미션, 검정 고광택 테일파이프를 단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연결된.. 더보기
350만 원에 ‘부가티 베이론’을 구입한다? 인도네시아의 재주꾼들이 이 시대를 대표하는 드림카 ‘부가티 베이론’을 직접 만들었다. ‘부가티 베이론’을 정식으로 구입하려면 15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지만, 이 베이론 레플리카는 인도네시아 돈으로 4,000만 루피아, 한화로 따지면 약 350만 원 정도면 소유할 수 있다. 아무리 레플리카라도 어느 정도의 값이 나가기 마련인데,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했던 건 이 베이론을 만드는데 쓰인 소재와 구성이다. 차량의 모든 부분이 티크 나무 자투리로 디테일하게 재현되었다. 외형 뿐 아니라 실내도 꽤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핸들, 변속 레버, 페달, 시트 같은 필수 구성들이 모두 표현되고 있고, 베이론 특유의 멀티 스포크 휠도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엔진이 없어 달릴 수는 없는데, 1대 1의 “라.. 더보기
8단 변속기로 날개를 달다. - 2015 Aston Martin Vanquish 애스턴 마틴이라고 하면, 영국적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 시장의 독보적 GT 카 전문 브랜드이지만, 세련된 슈트와 반듯하게 빗어 넘긴 헤어에 비해 낡아빠진 6단 자동변속기는 마치 거기에 검게 때가 탄 운동화를 구겨 신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와 기술 협력을 맺고 라곤다의 부활을 선언하는 등 최근 눈에 띄게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 마틴은 전격적으로 ZF 사와 공동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사실 애스턴 마틴의 이러한 움직임은 라이벌들에 비하면 굉장히 굼뜬 것이다. 하지만 나름의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애스턴 마틴의 VH 아키텍처에서는 트랜스미션 유닛을 리어 액슬에 둬야 최적의 밸런스가 나오는데, 그게 가능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 더보기
나이젤 만셀이 소유했던 ‘페라리 F40’ 9억 4천만 원! 1992년 F1 월드 챔피언 나이젤 만셀이 소유했던 ‘페라리 F40’이 경매에 출품되어 69만 유로(약 9억 3,700만 원)에 판매되었다. 288 GTO 에볼루치오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페라리의 역작 ‘F40’은 이탈리아 메이커를 창립한 엔초 페라리가 서거하기 전 마지막으로 개발을 승인한 모델로, 페라리 브랜드를 상징하는 존재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25년 전, 페라리 브랜드의 창립 40주년에 맞춰 등장한 ‘페라리 F40’은 단 1,315대 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그 1,315대 중에서도 이 차가 특별한 한 가지 이유가 있는데, 영국 모터스포츠의 아이콘 나이젤 만셀(Nigel Mansell)이 소유했었다는 사실이다. 포뮬러 원과 인디카에서 모두 타이틀을 획득한 이색 경력의 위대한 레이싱 드라이.. 더보기
노비텍 드롭-톱 아벤타도르 - [Novitec Torado] Aventador Roadster 세상에 현존하는 가장 파워풀한 드롭-톱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0-4 로드스터’가 노비텍 토라도(NOVITEC TORADO)를 만났다. 1993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용맹함을 보여준 싸움 소의 이름을 사용하는 이 로드스터는 노비텍 토라도의 인도를 받아 투우사의 창과 칼에 찢기고 베였던 상처들을 씻어내고 검은 탄소섬유로 된 단단한 갑옷을 둘러 입었다. 물론 멋을 부리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오롯이 그것이 목적의 전부는 아니다. 풍동 실험을 통해 우수한 공력 성능 또한 갖췄다. 무광이나 유광, 그리고 바디컬러와 동일하게 색상 처리가 가능한 커스텀 바디 킷은 중앙에 스플리터가 달려있고 흡기구 입구가 새롭게 디자인된 커스텀 프론트 범퍼로부터 시작돼, 리디자인 트렁크 리드, 윈드스크린 공기흐름.. 더보기
1,000대의 페라리, 비벌리 힐스를 채우다. 페라리가 북미시장 진출 6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파티를 비벌리 힐스에서 열었다. LA를 대표하는 쇼핑거리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에 페라리를 가장 대표하는 아이코닉 카 60대가 나란히 전시되어 60주년 기념의 의미를 높였으며,유례없는 규모의 1,000여대의 페라리가 비벌리 힐스의 거리를 수놓았다. 그곳에서는 ‘매그넘 P.I’의 308 GTS, ‘마이애미 바이스’의 테스타로사, 스티브 맥퀸의 페라리 275 GTB/4와 같은 할리우드의 아이코닉 모델을 포함해, 올해 페블 비치 “베스트 오브 쇼”에 선정되었던 375 MM과 963마력의 하이브리드 슈퍼카 라페라리가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슈퍼카 ‘F60아메리카’가 대중 앞에서 피로되었고, 그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