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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2018 F1] 맥라렌 “섀시 설계 잘못되지 않았다.” 맥라렌이 2018년 섀시 설계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올해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한 맥라렌이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뜨겁다. 그런데 8일로 제한된 동계 테스트에서 휠 너트, 냉각, 배터리, 그리고 엔진 터보에 줄지어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그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충분한 준비 없이 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8일 동안 맥라렌은 전체 1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총 599바퀴를 달렸다. 반면 혼다는 새 파트너 토로 로소와 함께 이렇다 할 문제 없이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은 822바퀴를 질주했고, 이렇게 되자 맥라렌의 공격적인 섀시 설계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맥라렌도 8일 간 진행된 테스트에서 원래 목표했던 만큼 달리지 못했으며 일부 문제는 한계에 가깝게 패키징을 시도한데서 발생.. 더보기
[2018 F1]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넷째 날 – 페라리 이틀 연속 P1 페라리가 이틀 연속으로 타임시트의 정상을 지켰다. 마지막에 맥라렌과 르노의 맹공이 있었지만, 큰 위협은 되지 못했다. 키미 라이코넨이 오전에 피렐리의 새 ‘하이퍼소프트’ 타이어로 기록한 랩 타임 1분 17초 221이 최종적으로 프리시즌 테스트의 마지막 날 최고 기록, 데이 톱 타임이 됐다. 맥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거기에 0.5초, 르노의 카를로스 사인스가 0.87초 차까지 따라붙었다. 올해 혼다에서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전격 변경한 맥라렌은 이번 시즌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도 그들은 기본적으로 충분히 트랙을 달리는 것조차 하지 못했다. 터보에 문제가 생겨 또 엔진을 교체하느라 알론소는 오전 대부분의 시간을 차고에서 보냈다. 그의 본격적인 트랙 주행은 오후부터 시작됐고.. 더보기
맥라렌의 3시트 슈퍼카, 최고속도 391km/h 넘는다. 9일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향후 공개될 ‘하이퍼-GT(Hyper-GT)’, 코드네임 BP23이 맥라렌 역사상 가장 높은 최고속도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맥라렌 얼티밋 시리즈의 새 모델이 되는 BP23은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 동시에 가장 럭셔리한 맥라렌 로드카가 된다. 운전석이 특이하게 중앙에 위치하며, 그 좌우에 운전석과 서로 어깨가 어긋나게 보조석이 배치된다. 1990년대를 주름 잡은 맥라렌 F1 로드카와 같은 시트 구조다. 그리고 가솔린과 전기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 과거 맥라렌 F1 로드카가 기록한 243마일(391km/h)을 뛰어넘는다. BP23은 총 106대가 생산되는데, 맥라렌이 BP23의 개발 사실을 공식 발표한 2016년 11월 이전에 계약은 이미 모두 끝났다. 올해 중에 차.. 더보기
[2018 F1] 르노 “멕라렌과 레드불 배터리 이슈 큰 문제 아냐”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첫째 날에 멕라렌과 레드불에게 발생한 배터리 이슈와 관련해 르노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화요일 멕라렌에는 오전에만 두 차례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주행을 맡았던 스토펠 반도른은 자력으로 차고로 돌아오지 못했고,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170바퀴 이상을 달리는 동안 총 38바퀴 밖에는 달리지 못했다. 오후에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한 차례 레드 플래그를 불러냈다. 이날 르노의 두 엔진 고객 팀에게 발생한 이벤트는 모두 배터리와 관련된 것이었다. 총 21경기가 펼쳐지는 올해 각 드라이버가 페널티 없이 쓸 수 있는 엔진은 단 세 기 뿐이다. 그래서 올해 유독 엔진의 기술 신뢰성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르노의 테크니컬 보스 밥 벨은 화요일 멕라렌과 레드불에게 발생한.. 더보기
[2018 F1]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둘째 날 – 리카르도, 트랙 레코드 경신 프리시즌 테스트 여섯 번째 날, 다니엘 리카르도가 카탈루냐 서킷의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다. 현지시각으로 수요일,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올해 동계 테스트에서 지금까지 나온 가장 빠른 랩 타임 1분 18초 047을 기록했다. 이것은 2008년에 당시 페라리 드라이버였던 펠리페 마사가 세운 카탈루냐 서킷의 트랙 레코드 1분 18초 339보다도 빠른 것이다. 아직 정식 시즌은 막이 오르지 않았지만, 지난해 스페인 GP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새긴 예선 1위 기록보다 1초 이상 빠른 랩 타임이 이미 프리시즌에서 등장했다. 이번에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로 가장 의심되는 것은 그 사이 새롭게 포장된 카탈루냐 서킷의 아스팔트 노면과 올해 피렐리가 새롭게 개발한 타이어다. 리카르도가 트랙 레코.. 더보기
[2018 F1] 2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첫째 날 – 멕라렌은 주행 제한, 베텔이 1위 포뮬러 원 2018 프리시즌 2차 테스트가 6일 화요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이 올랐다. 2차 테스트 첫째 날 바르셀로나의 기온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고 트랙도 드라이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에 각 팀은 혹한의 추위와 궂은 날씨에 큰 방해를 받았던 지난주에 하지 못해 밀린 작업들을 수행하느라 정신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다.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가장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다. 페라리에서 세바스찬 베텔, 메르세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가 테스트에 참가한 가운데, 페라리가 하루 동안 171바퀴를 달리면서 미디엄 타이어로 하루 중 전체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1분 20초 396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는 총 177바퀴를 달렸다. 보타스가 86바퀴를 돌면서 소프트 타이어로 베텔에 0.2초 차 두 .. 더보기
[2018 F1]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셋째 날 - 악천후로 사실상 무산 17랩. 이것은 수요일 테스트에 참가했던 13명의 드라이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서킷을 하루 동안 달린 총 바퀴 수다. 이번 주 유럽 전역이 북극발 이상 기후로 강추위에 휩싸이면서 공교롭게도 포뮬러 원 프리시즌 테스트가 직격탄을 맞았다. 테스트 3일째 아침의 기온도 0도를 오락가락했다. 심지어 이날은 비와 눈까지 내려 ‘헤일로’를 단 각 팀의 2018년 신차가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트랙에 눈이 쌓이는 바람에 메디컬 헬기의 이착륙과 비행에 어려움이 생겨 세션 개시가 3시간 가량 지연됐다. 나중에 트랙이 열린 뒤에도 장시간 서킷 주변에는 적막이 감돌았다. 이날 차고를 나선 드라이버는 고작 다섯 명. 그중 한 명이 스페인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였다. 그는 궂은 날씨에 굴하지 않고 .. 더보기
[2018 F1] 1차 바르셀로나 테스트 둘째 날 – 매서운 추위 뚫고 베텔이 1위 포뮬러 원 2018 프리시즌 테스트 둘째 날에는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를 나타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2위에는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이름을 올렸다. 첫날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새겼던 1위 기록을 이날 베텔이 0.5초 단축했다. 지난해 챔피언십 2위를 거둔 독일인 페라리 드라이버는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를 신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4.655km 서킷을 1분 19초 673의 기록으로 주파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를 이용해 0.303초 차이로 그 뒤를 밟았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혹독한 추위에 F1 크루들은 괴롭힘을 당했다. 날씨 탓에 초반에는 인스톨레이션 랩 정도만 가졌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테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