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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뉴스

[2014 F1] 워킹 아닌 두바이를 방문한 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의 장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또 한 주가 지나갈 조짐이다. 포뮬러 원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페라리에 소속된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내년에 멕라렌-혼다로 이적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레드불을 탈퇴한다는 발표가 있고 한 달이 넘도록, 알론소가 페라리를 탈퇴한다는 발표나 멕라렌과 계약했다는 발표는 없다. 이번 주에는 알론소가 F1 역사상 가장 고액의 계약에 사인하기 위해 멕라렌의 워킹 본부를 방문한다는 뉴스가 나와, 감감무소식인 알론소의 거취에 관한 공식 발표가 며칠 내로 이루어질 거란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알론소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보란 듯이, 그가 향할 것으로 의심되었던 영국으로부터 7,000km 떨어진 두바이에서 브라질 GP를 마친 뒤.. 더보기
[2014 F1] 베텔 “나는 페라리 드라이버” 인정? 세바스찬 베텔이 자신이 2015년에 페라리 드라이버가 된다고 비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비록 F1의 최연소 4회 챔피언이 레드불을 떠나 페라리로 이적한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아직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레드불이 베텔의 탈퇴를 발표한 게 10월 초니까, 벌써 한 달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인 것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이탈리아 팀과 페르난도 알론소 사이의 계약 문제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알론소가 현재 멕라렌의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워킹(Woking)으로 향했다는 보도가 정말 사실이라면, 페라리에게는 베텔 영입을 정식으로 발표할 기회가 곧 생긴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전에 베텔이 브라질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손이라고 해야하나? 이.. 더보기
[2014 F1] 급기야 V8 복귀 카드까지 등장 레드불 팀 감독 크리스찬 호너가 V8 엔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포뮬러 원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 생각한다고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F1에 새롭게 도입된 V6 터보 엔진과 복잡한 에너지 회생 시스템 조합의 ‘파워 유닛’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과 엔진 기술 발전의 공헌도에 있어 누구의 비판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졸음을 몰고 오는 사운드는 팬들을 등돌리게 만들었고, 현저하게 치솟은 비용은 그리드 중하위권 팀들을 붕괴시키고 있어, F1 자체는 그로 인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첫 ‘파워유닛’의 해는 메르세데스가 명백히 우위에 서있지만, 그 우위가 너무 크다고 주장하는 라이벌 엔진 메이커 페라리와 르노는 기본적인 경쟁이 가능하도록 현재의 엔진 개발 제한을 풀어달라고 간곡히.. 더보기
[2014 F1] 빅 팀들도 내키지 않는 ‘3대 체제’ 2014년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내년에 세 대 체제가 시행되는지의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 재정 위기의 소용돌이에 맞닥뜨린 지금의 F1을 보면, 보이콧에 참가했던 세 팀 자우바, 로터스, 포스인디아가 내년부터 5개의 파워풀한 팀으로부터 커스토머 카를 공급받아 레이스를 하게 될 것처럼 보인다. 전 F1 팀 보스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 “네 팀이나 다섯 팀이 각각 세 대나 네 대 머신을 운용하거나 급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브리아토레는 이탈리아 라디오 『라이(Rai)』에 말했다. “팬과 팀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면, 절망적입니다.” “경제 모델은 붕괴했습니다.” 브리아토레는 지금의 위기에 이르게 된 책임을 평소 절친한 버니.. 더보기
[2014 F1] 마사, 로스버그의 지원 요청을 거절 펠리페 마사가 2014년 챔피언쉽 전투를 벌이고 있는 니코 로스버그의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 만약 다음 아부다비 GP에서 로스버그가 1위를 했는데 해밀턴이 2위를 하지 못하면, 현재 챔피언쉽 2위인 로스버그가 극적으로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오스틴에서 해밀턴의 5연승을 막지 못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했던 로스버그는 지난 브라질 GP에서 주말 내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 레이스에서 3위를 한 브라질인 윌리암스 드라이버의 이름을 넌지시 불렀다. “펠리페 마사의 도움이 약간 필요합니다.” 로스버그는 인터라고스에서 우승 후 말했다. “루이스는 아부다비에서 절대 2위를 하면 안 되고, 3위보다 높아선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펠리페가 아부다비 전에 충분히 쉬고, 레이스에서 2위를.. 더보기
[2014 F1] 멕라렌, 이젠 알론소 동료 결정에 고심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영국 워킹(Woking)을 방문한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와 멕라렌이 지난 주 브라질에서 마침내 계약을 타결했으며, F1 역사상 가장 고액의 계약서에 사인하기 위해 알론소가 수요일 멕라렌 본부 워킹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F1 커리어 내내 알론소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이탈리아 라디오 『라이(Rai)』와 가진 인터뷰에서 알론소의 멕라렌행을 시사했다. “페르난도는 이길 수 있는 팀으로 가길 원합니다. 당장은 아니라고 해도.” 브리아토레는 페라리의 챔피언쉽 무관이 계속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론소의 인내심도 서서히 고갈되었다고 시사했다. “비록 매년, 내년은 잘 될거.. 더보기
[2014 F1] 젠슨 버튼 “더 증명할 건 없다.” 브라질 GP 결승 레이스에서 멕라렌이 나타낸 퍼포먼스는 레드불을 당혹감에 빠트렸다. “레이스가 시작될 때 저희는 멕라렌보다 조금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무척 경쟁력이 높았습니다.” 이렇게 말한 건 세바스찬 베텔로, 그는 멕라렌의 젠슨 버튼에게 3초 늦게 다섯 번째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지만 71바퀴의 레이스에서 2009년 월드 챔피언이 모는 MP4-29와 맞붙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 계단 더 좋은 순위를 바랐지만, 뭐, 이것도 좋습니다.” 브라질 GP에서 베텔을 굴복시킨 젠슨 버튼은 비록 알론소에 의해 2015년 시트를 위협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혼다 시대에 멕라렌이 보일 활약에 기대에 차 있다. 최근 네 경기에서 34점의 챔피언쉽 포인트를 벌어들인 2009년 챔피언의 활약은.. 더보기
[2014 F1] 18차전 브라질 GP 결승 레이스 - 로스버그 우승! 2014 FIA 포뮬러 원 시즌 18차전 브라질 GP 결승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우승했다. 세 차례의 프랙티스와 예선에 이어 결승 레이스까지. 로스버그는 시즌 마지막 두 번째 그랑프리 주말을 완벽하게 자신을 위한 주말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 우승을 손에 넣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루이스 해밀턴의 끈질긴 압박 공세가 레이스 후반부에 20바퀴에 걸쳐 계속되었다. 하지만 로스버그는 2008년 챔피언의 압력을 잘 견뎌내고 7월 독일 GP 이후 오랜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FIA 폴 트로피까지 치면, 로스버그는 이번 주말에만 두 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은 셈이다. 메르세데스와 윌리암스의 레이스 시작은 평소와 비교하면 평온했다. 별다른 충돌 없이 로스버그(메르세데스), 해밀턴(메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