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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4 F1] 코바야시, 아부다비서 케이터햄 몬다. 이번 주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경기 아부다비 GP에서 카무이 코바야시가 콕핏에 탑승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팀의 생존을 위한 싸움에 집중하기 위해 오스틴과 인터라고스로 향하지 않았던 케이터햄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아, 2015년 엔트리가 걸린 아부다비를 가까스로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카무이 코바야시의 아부다비 GP 출전이 확정되었다. 28세 일본인 드라이버는 케이터햄의 자산이 동결되기 전부터 시트 위에 위태롭게 앉아있었다. 하지만 콜린 콜레스가 선봉에 선 매니지먼트는 지금은 철수했고, 케이터햄의 관재인 오코넬이 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오코넬은 일요일 코바야시의 아부다비 GP 출전 소식을 전했다. “카무이는 재능이 많은 레이싱 드라이버이며, 그가 레이스 카를 몰게 됩니.. 더보기
[2014 F1] 케이터햄, 230명 직원 해고 아부다비 GP에 참전한다고 발표한 당일, 케이터햄의 전 직원이 해고되었다. F1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해 케이터햄은 약 33억 원을 공수, 현재 이 팀의 관재인을 맡고 있는 오코넬은 2014년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아부다비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주 금요일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그들은 이것이 “세계를 선도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드큐브(Crowdcube)”를 통해 가능했다고 말했었다. 크라우드큐브의 회계를 맡고 있는 회사가 바로 케이터햄의 관재를 담당하고 있는 스미스 앤 윌리암슨(Smith and Williamson)이라는 점을 알고 나면, 저 발언을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들다. 논란 속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 것이 결국 PR 목적이 아니었냐는 불.. 더보기
[2014 F1] 포뮬러 원에 젊은 팬은 필요없다? 더블 포인트가 걸린 파이널 라운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버니 에클레스톤이 현재까지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더블 포인트 제도가 내년에는 시행되지 않는다고 시사했다. 챔피언쉽 경쟁이 시즌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포뮬러 원에 도입된 더블 포인트 제도는 F1 CEO 버니 에클레스톤의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하지만 그로 인해 챔피언쉽 레이스가 인위적이게 되고 불공평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비판이 지금도 계속 따라붙고 있다. 현재의 챔피언쉽 상황을 놓고 보면, 오스틴까지 다섯 경기에서 연승을 한 루이스 해밀턴이 작년 같았으면 크게 느껴졌을 17포인트 앞서서 아부다비로 향하지만, 올해는 마지막 한 경기에서 획득 가능한 포인트가 최고 50점에 이르기 때문에 17점의 크기는 매우 .. 더보기
[2014 F1] 케이터햄, 아부다비 GP 참전한다. 금요일, 케이터햄이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GP에 참전한다고 선언했다. 안 그래도, 재정난으로 붕괴 위기에 처해있는 백마커 팀이 아랍 에미리트로 기한 내에 화물을 보내기위해 장비를 준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던 차였다.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은 케이터햄과 마루시아에게 새로운 구매자를 찾는 동안 오스틴과 인터라고스 레이스에는 불참해도 좋다고 허락했었지만, 만약 2014년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아부다비에 참전하지 못한다면 내년 포뮬러 원 엔트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마루시아는 지난 주에 팀 해체가 결정되었다. 비록 케이터햄은 아부다비 GP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채권단측에서 임명한 관재인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된 건 아니다. 요 며칠 이들은 아부다비 GP 참전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 더보기
[2014 F1] 로버트 쿠비카 “F1 테스트 거부했다.” 로버트 쿠비카가 지난해 F1 머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그것을 스스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페라리 드라이버 후보로 거론되며 장래를 촉망 받던 폴란드인 당시 로터스 드라이버 로버트 쿠비카(29)는 2011년 시즌을 앞두고 돌연 F1 커리어를 중단해야했다. 그때 랠리 사고로 오른손이 거의 절단되다시피 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 랠리를 통해 레이싱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었고 2013년에는 WRC2에 풀 참전해 타이틀도 획득했다. “지난해 저는 메르세데스의 시뮬레이터 작업을 했습니다.” 『밀러(Mirror)』에 쿠비카는 말했다. “하지만 제게 제한이 있었습니다. 좁은 코너들로 이루어진 몬테 카를로와 싱가포르 같은 일부 서킷에서 F1 머신을 몰 수 없습니다.” “손목과 팔뚝이 돌아가질 .. 더보기
[MOVIE] 키미 라이코넨의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핫 랩 페라리의 홈 트랙 피오라노에서 F1의 2007년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이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를 몬다. 피오라노를 처음 달렸던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손에서는 짓궂게 반항하던 740마력의 FWD 페라리가 F1 챔피언의 손에서는 반항기 없이 얌전하게 명령에 따른다. 그 모습에 동승석에 탑승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괜한 푸념을 늘어놓고, 처음엔 옷깃을 파르르 떨리게 만드는 V12 엔진의 사운드로 대화를 차단하려는 듯 보이던 키미 라이코넨이 “아주” 친절하게 트랙을 달리는 몇 가지 팁을 건넨다. 더보기
[2014 F1] 멕라렌, 금요일에 혼다 엔진 트랙 테스트 멕라렌이 이번 주 금요일 프로모션 촬영을 위한 ‘Filming day’를 통해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으로 혼다의 새로운 V6 터보 엔진을 구동시킨다. 혼다는 내년에 멕라렌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로 F1에 참전한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 네 차례 타이틀을 획득한 성공적인 파트너쉽의 재회다. 하지만 혼다는 라이벌 엔진 메이커들보다 한 시즌 늦게 챔피언쉽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트랙에서의 마일리지 쌓기가 절실한 입장이다. 멕라렌은 새 혼다 엔진을 실을 수 있게 설계된 머신을 작업해왔는데, “MP4-29H”로 알려진 이 머신이 이번에 트랙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버스톤에서의 ‘Filming day’에 달릴 수 있는 거리는 100km로 규정에 의해 제한된다. 순수하게 마케팅과 홍보 목적으로만 이용되.. 더보기
[2014 F1] 워킹 아닌 두바이를 방문한 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의 장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또 한 주가 지나갈 조짐이다. 포뮬러 원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페라리에 소속된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내년에 멕라렌-혼다로 이적한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GP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레드불을 탈퇴한다는 발표가 있고 한 달이 넘도록, 알론소가 페라리를 탈퇴한다는 발표나 멕라렌과 계약했다는 발표는 없다. 이번 주에는 알론소가 F1 역사상 가장 고액의 계약에 사인하기 위해 멕라렌의 워킹 본부를 방문한다는 뉴스가 나와, 감감무소식인 알론소의 거취에 관한 공식 발표가 며칠 내로 이루어질 거란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알론소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 보란 듯이, 그가 향할 것으로 의심되었던 영국으로부터 7,000km 떨어진 두바이에서 브라질 GP를 마친 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