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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15 F1] 베텔의 페라리 첫 애마 애칭은 ‘에바’ F1의 최연소 4회 챔피언이 페라리로 이적해서도 자신의 머신에 어김없이 애칭을 붙였다. 레드불 드라이버가 아닌 페라리 드라이버로는 처음으로 이번 주 호주 땅을 밟은 세바스찬 베텔은 조금 파격적으로 바뀐 헤어 스타일로, 지난 동계 테스트 때와 또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패독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그리고 같은 시각, 베텔의 새 애마 이름이 알려졌다. 레드불 레이싱에서 활동한 작년까지 그는 매번 자신의 머신에 여성의 이름을 붙여왔는데, 이번에 그가 선택한 건 바로 ‘에바(Eva)’다. ‘에바’는 성경에 나오는 이름으로, 우리가 흔히 ‘아담과 이브’로 알고 있는 ‘이브’가 바로 ‘에바’다. F1의 대표적 미신 애호가인 베텔은 과거 토로 로소와 레드불에서 활동하며 줄리, 케이트, 리즈, 맨디, 케일리, 애비, .. 더보기
[2015 F1] 슈마허와 뉴이의 아들이 F4 팀 동료에 올해 독일 포뮬러 4 시리즈에서 믹 슈마허가 또 다른 유명한 성을 가진 드라이버와 팀 동료로 레이스한다. 최근, 전설적인 7회 챔피언의 15세 아들 믹 슈마허가 네덜란드 국적의 팀과 계약해 올해 카트에서 싱글 시터로 승급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이번에 반 아메르스포르트 레이싱(Van Amersfoort Racing)이 또 다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헤리슨 뉴이라는 이름과 함께. 헤리슨 뉴이(Harrison Newey)는 F1 역사상 가장 우수한 천재 설계자로 명성이 높은 에이드리안 뉴이의 16세 아들이다. 그가 2015년 올해 믹 슈마허의 팀 동료가 되었다. “우리의 40년 역사에서 이번이 가장 기쁜 한 주였습니다.” 지난해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유럽 F3 시트를 제공했던 팀 오너 프리츠 반.. 더보기
[2015 F1] 페르스타펜은 F1의 난제 또 다른 10대 F1 드라이버 다닐 키바트 조차 맥스 페르스타펜이 모터스포츠의 정점에서 활약하기엔 너무 어린 게 아닐까 생각한다. 러시아인 “다니(Dany)” 키바트는 다음 달이면 21살이 된다. 그는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후임자로 레드불에 들어왔지만, 그가 포뮬러 원 그랑프리에 데뷔한 건 불과 1년 전 토로 로소를 통해서다. 그때 키바트의 나이는 19살이었다. 그것은 펠리페 마사가 자우바를 통해 F1에 데뷔한 2002년 당시 나이보다 1살 어린 것이다. 당시 마사의 경기 성적은 좋지 못했고 이듬해 페라리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물러났다. “저는 스물에 포뮬러 원에 들어왔습니다.” 마사는 말했다. “스스로 경험 부족을 느꼈습니다.” “설령 페르스타펜에게 충분한 재능이 있어도, 그의 데뷔는 제 생각엔 .. 더보기
[2015 F1] 베르거 “메르세데스의 우세는 분명” 시즌 초반 우승 경쟁이 힘들 거란 메르세데스의 주장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엄살 정도로 여기는 것 같다. 이번 주 독일 팀의 회장 니키 라우다는 자신들이 경쟁자들에 크게 앞서 있단 평가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작년보다 경쟁이 훨씬 힘들어질 겁니다.” 독일 『RTL』에 라우다는 말했다. “물론, 작년 결과를 놓고 보면 메르세데스가 가장 유망합니다. 하지만 우린 멜버른에서 페라리가 작년으로부터 1초 이상 따라 잡았단 걸 목격하게 될 겁니다. 윌리암스와 레드불은 다시 앞으로 나올 겁니다.” “정말 진지하게 저는 이리저리 엎치락뒤치락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무도 어떻게 될지 장담을 못합니다.” 그에 반해, 라우다와 같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게르하르트 베르거는 동계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가 틀림.. 더보기
[2015 F1] 반 데르 가르데, 소송에서 승소 멜버른 법원이 결국 귀도 반 데르 가르데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이번 주 당장 나스르와 에릭슨 둘 중 한 명의 드라이버를 시트에서 몰아내야할 처지가 된 자우바는 곧바로 항소를 선택했다. 수요일 빅토리아 대법원은 2015년 유효 계약이 있음에도 다른 드라이버에게 출전 기회를 빼앗기자 권리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선택한 네덜란드인에 대해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정에서 자우바는 나스르나 에릭슨의 머신을 반 데르 가르데에게 맞춰 안전하게 조정하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판결을 바꾸진 못했다. F1에서는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소송에서 패소한 자우바는 곧바로 항소를 결정했는데, 새로운 심리가 같은 날 수요일 오후에 실시되었지만 그랑프리 일정.. 더보기
[2015 F1] 라우다, 해밀턴과 페라리 관련 보도를 일축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와 2015년 이후에 관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페라리로 이적할 가능성을 지적한 언론 보도를 니키 라우다가 가볍게 받아쳤다.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스스로 메르세데스와의 계약 협상에 임하고 있고, 보도에 따르면 그가 요구한 150만 달러(약 17억 원) 주급을 놓고 밀당이 계속되고 있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관련 보도에서 언급된 액수는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부인했는데, 메르세데스 F1 팀 회장 니키 라우다도 이와 관련해 언급했다. “기한은 없습니다.” 독일 『RTL』을 통해 라우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해밀턴과 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계약은 연말에 끝나기 때문에 초조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약 연장은 이루어집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라우다는 또.. 더보기
[2015 F1] 마노 두 번째 시트 확정, 하지만 개막전만? 마노(매너)가 최근까지 주인이 결정되지 않았던 남은 하나의 레이스 시트에 로베르토 메르히를 앉히는 것을 결정했다. 이 발표가 있기 전, 스페인 언론은 전 마루시아 팀이 FIA에 23세 스페인인 신예 로베르토 메르히(Roberto Merhi)의 슈퍼라이센스를 신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르히는 실제로 이번 주말 자신의 포뮬러 원 그랑프리 데뷔를 위해 호주로 향했다. 하지만 그의 매니저 마크 블런델(Mark Blundell)은 오직 “오프닝 라운드” 출전만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언론들은 현재 자우바와 멜버른 레이스 시트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귀도 반 데르 가르데와 같은 더 많은 페이를 짊어진 드라이버가 이후 시트에 앉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들에게 직접 연락했습니다.” 포뮬러3에서 마노를.. 더보기
[2015 F1] 에클레스톤, 약소 팀 위한 ‘플랜 B’ 인정 버니 에클레스톤이 재정난으로 고생하는 F1 팀들을 위해 마련한 대책이 있다고 인정했다. 앞서, 마루시아와 케이터햄이 법정 관리에 들어가고 재정 문제를 호소하는 팀들의 목소리가 그리드 앞쪽으로 서서히 번져가자, F1의 84세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플랜 B’ 구상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플랜 B’에서는 그리드가 일종의 ‘디비전 2’로 나뉜다. 보도에 따르면, 약소 팀은 더 이상 자체적으로 머신을 제조하지 않으며, 대신에 메카크롬(Mecachrome) V8 엔진이 탑재된 2년 전 레드불 섀시를 연간 1,500만 유로(약 180억원)에 대여한다. 하지만 한 달 전 보도에 따르면, 이 제안을 톱 팀 페라리, 메르세데스, 멕라렌이 반대했다. 에클레스톤은 인정했다. “‘이건 포뮬러 원이 아니다. 이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