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론소

[2017 F1] 맥스 “백마커 없었어도 우승 못했다.” 맥스 페르스타펜은 만약 일본 GP에서 레이스 후반에 트래픽에 영향을 받지 않았더라도 자신은 해밀턴을 추월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F1 커리어 두 번째 우승을 획득했던 20세 레드불 드라이버는 이번 일본 GP에서는 레이스 후반에 선두 루이스 해밀턴을 매섭게 공격했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모는 멕라렌 머신 뒤에서 해밀턴이 주춤거리는 사이, 맥스는 그와 급격하게 간격을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알론소를 깔끔하게 추월하지 못한 건 맥스 역시 마찬가지였고, 둘의 차이는 곧 다시 벌어졌다. 그 뒤에는 펠리페 마사가 모는 윌리암스 머신이 맥스의 애를 먹였다. 결과적으로 맥스는 루이스 해밀턴이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 1.2초 뒤에 체크 플래그를 받았다. “루이스는 자신의 타이어를 관.. 더보기
[2017 F1] 알론소, PU 부품 교체하고 35그리드 강등 페널티 이번 주 스즈카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3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게 됐다. 멕라렌과 혼다는 금요일 진행된 프랙티스 종료 뒤 알론소의 ICE에서 유압 계통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올해 가능한 마지막 두 번째 철야 작업을 통해 파워 유닛 부품 일부를 교체했다. 이제 알론소는 여덟 번째 ICE와 MGU-K, 열 번째 터보차저와 MGU-H, 일곱 번째 배터리, 여섯 번째 제어 전자장치를 사용한다. 앞서 토로 로소 드라이버 카를로스 사인스가 파워 유닛 부품 일부를 시즌 한도를 넘어서 교체하고 2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었다. 이번에 알론소가 3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음에 따라 내일 레이스를 맨 뒤에서 출발하는 드라이버는 사인스가 아닌 알론소가 됐다. 사진=멕라렌글=offerkiss@gmail.com 더보기
[2017 F1] 멕라렌 “알론소와 계약 초안 작성 중이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현재 페르난도 알론소와 계약 초안을 작성 중인 사실을 세팡에서 공개했다. 같은 곳에서 페르난도 알론소는 다음 달 예정된 US GP 전에 자신의 계약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도 다음 브레이크 기간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일본 사이에는 레이스를 준비하느라 바쁠 겁니다. 하지만 틀림없이 일본 이후에는 결정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제 데드라인입니다.” 여전히 F1 최고 수준인 연봉 협상은 타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케팅에 관한 부분과 다른 기타 상세 조항을 합의하는 과정에는 약간 진통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36세 스페인인은 멕라렌-르노의 경쟁력이 내년에 납득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거나, 다른 더 경쟁력 있는 팀에서 좋은.. 더보기
[2017 F1] 멕라렌, 공력 업그레이드 “예상했던 것보다 좋았다.” 말레이시아 GP 금요일, 페르난도 알론소가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빠른 랩을 달린 2차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되고 난 뒤 멕라렌 팀 보스 에릭 불리에는 이번 주 투입한 새 공기역학 패키지가 예상한 대로 작동해주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혼다 엔진의 경쟁력과 기술 신뢰성 부족에 시달리면서도 멕라렌은 올해 섀시 개발을 꾸준하게 해왔다.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도 멕라렌은 새 플로어와 바지보드(bargeboard) 등으로 구성된 공기역학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아쉽게도 이번에 그것은 하나 밖에 준비되지 못했고, 그 하나는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제공됐다. 그리고 드라이 컨디션에서 진행된 FP2에서 알론소는 레드불과 메르세데스 사이에 들어가는 다섯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같은 세션에서 13.. 더보기
[2017 F1] 15차전 말레이시아 GP 금요일 - 메르세데스 고전, 페라리가 1-2 포뮬러 원 2017 시즌 15차전 경기 말레이시아 GP에서 페라리가 첫날 페이스-세터를 선점했다. 이번에 세바스찬 베텔이 전체에서 가장 빠른 1분 31초 261을 달렸다. 이것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GP에는 투입되지 않았던 슈퍼소프트 타이어에서 나온 기록으로 이미 지난해 폴 타임을 1.6초 앞질렀다. 오전에 진행된 FP1(1차 프리 프랙티스)은 폭우로 인해 차질을 빚었다. 전체 90분 가운데 초반 30분은 아예 달리지를 못했다. 그곳에서는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과 다니엘 리카르도가 가장 빨랐다. 그리고 멕라렌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세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나타냈다. FP2는 현지시간으로 15시에 막이 올랐다. 그때도 하늘에는 짙게 구름이 껴있었지만, 확실히 날씨는 많이 갰다. 결정적으로 곧바로 슬릭.. 더보기
[2017 F1] 알론소, 싱가포르서 리타이어하고 난 뒤 벽에 구멍냈다. 싱가포르 GP에서 턴1 사고 여파로 리타이어하고 난 뒤 프라이빗 룸에 자신이 주먹만한 크기의 구멍을 냈다고 페르난도 알론소가 자백했다. 알론소는 지난 경기 싱가포르 GP에 큰 기대를 걸었었다. 레이스의 시작도 무척 좋았다. 세바스찬 베텔, 키미 라이코넨, 맥스 페르스타펜 세 사람 사이에 일어난 드라마틱한 충돌 사고를 잘 피해서 그는 턴1에서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통제력을 잃고 턴1로 쏟아진 사고 차량들은 알론소의 차까지 집어삼켰다. 이후 알론소는 다시 대열에 합류해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끝내는 차가 심하게 망가져 리타이어하지 않으면 안 됐다. 이번 주 목요일 말레이시아에서 알론소는 당시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다, 영상을 돌려보고 자신이 얼마나 좋은 기회를 잃었는지를 알게 되고 난 .. 더보기
[2017 F1] 알론소 내년 거취, 10월 말에 발표될까? 이미 2주 전에 멕라렌과 혼다의 관계 해소가 정식으로 발표되었지만, 그들을 둘러싼 스토리는 아직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아직 자신의 다음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항간에 알려지기로는 2018년에 멕라렌이 혼다에서 르노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하는 것을 알론소가 원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스페인 매체 ‘AS’는 알론소의 2018년 행선지가 공식 발표되기까지 족히 한 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기자는 “9월이 알론소가 결단을 내리는 달이 된다.”면서,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록 그는 더 서두르길 원하지만 10월 말에 공식적인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2년 이상 허송세월을 보냈던 알론소는 새 계약에 사인하는데 무척 신.. 더보기
[2017 F1] 알론소 “시상대 보장됐었다.” 페르난도 알론소는 싱가포르 GP 결선 레이스에서 오프닝 랩 충돌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더라면 우승을 다투는 것도 가능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알론소는 처음에 좋은 출발을 해 8위에서 3위까지도 올라섰었다. 그러나 키미 라이코넨과 충돌한 맥스 페르스타펜의 차에 턴1을 돌다 가격 당했고, 스페인인이 모는 멕라렌 머신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알론소는 그 뒤에서 몇 바퀴를 더 달렸다. 하지만 바디워크에 큰 구멍이 나 파워 유닛 부품이 보일 정도로 차가 크게 손상돼 레이스를 10바퀴를 채 달리지 못하고 리타이어했다. 알론소는 출발이 좋았고 선두권 드라이버들이 대거 리타이어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 그 사고에 휘말리지 않았더라면 못해도 시상대에는 오를 수 있었다고 믿는다. “차의 왼쪽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