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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9 F1] 빌르너브 “길어지는 캘린더가 F1 지루하게 만든다.” 1997 월드 챔피언 자크 빌르너브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F1 캘린더에 대한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지난 금요일 FIA는 유례없는 22경기 일정의 2020 시즌 캘린더를 확정 발표했다. 그 직후, 러시아 매체 ‘챔피오낫(Championat)’을 통해 자크 빌르너브는 경기 수 증가가 오히려 팬들을 지루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맥스 페르스타펜이 22경기 이상 캘린더가 늘어나면 패독 내에 이혼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비판한데 이은 것이다. “너무 지나칩니다. 캘린더가 너무 길어지고 지루해지고 있습니다. 팬들에게는 더 적은 레이스와 많은 테스트가 오히려 낫습니다.” “챔피언십의 새로운 오너는 수익을 높이기 위해 레이스 증가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들을 흥분시킬 진 몰라도, F1에 정말로 이롭다고 생각하지는.. 더보기
[2019 F1] 훌켄버그 “알파 로메오 보스와 대화 나눴다.” 니코 훌켄버그가 알파 로메오 보스 프레데릭 바세르와 접촉한 사실을 시인했다. 훌켄버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르노를 떠난다. 그들이 내년에 에스테반 오콘을 기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독일인은 대신 하스로 이적하는 것을 검토했었지만, 올해 하스의 경기력에 실망해 선택지에서 제외시켰다.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스포트박스(Sportbox)’에 훌켄버그는 말했다. “올해 그들의 퍼포먼스가 그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그에게 유일한 기회는 알파 로메오에 있다. 키미 라이코넨이 2020년까지 계약돼있고 페라리가 후원하는 안토니오 지오비나지가 올해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훌켄버그에게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저보다 그를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는 제 팀에서 포뮬러 3와 포.. 더보기
[2019 F1] 역대 최다 일정의 2020 F1 캘린더 확정 공개 포뮬러 원의 2020 시즌 캘린더가 최종 확정 공개됐다. 이번 주 금요일 세계 모터 스포츠 평의회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일정으로 구성된 2020 시즌 F1 캘린더를 확정했다. 시즌 첫 경기는 3월 15일 호주에서 열린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는 11월 29일 아부다비에서 장식한다. 두 개의 이벤트가 캘린더에 새롭게 포함됐다. 4월 5일 베트남과 3월 3일 네덜란드가 새로운 개최지이며, 각각 하노이 시가지 서킷과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F1 이벤트를 치른다. 경기 일정은 늘어났지만, 프리 시즌 테스트 일정은 또 다시 축소됐다. 내년에는 시즌 개막 전에 3일 일정의 공식 테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 실시된다. 첫 테스트 일정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이며, 두 번째 테스트 일정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더보기
[2019 F1] 메르세데스 “팩토리 팀 철수 계획 없다.” 메르세데스가 맥라렌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팩토리 팀을 해체하고 과거와 같이 엔진 공급자로만 F1에 남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을 토토 울프가 부인했다. 맥라렌은 현재의 엔진 공급 계약이 종료되는 2020년 말 이후 르노에서 메르세데스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한다. 맥라렌은 2008년까지 메르세데스 엔진을 독점적으로 사용해왔으나, 2010년 메르세데스가 브라운GP를 인수해 직접 팩토리 팀을 운용하면서 둘의 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고 2014년 결국 둘의 관계는 종료됐다. 그러나 2021년부터 맥라렌은 다시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사용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메르세데스가 2019/20 시즌부터 포뮬러 E에 참가하며, 앞으로 F1에서는 팩토리 팀을 철수시키고 엔진 공급자로만 남으려는 계획 아니냐는.. 더보기
[2019 F1] “메르세데스는 더 이상 유력하지 않다.” 이제 메르세데스는 올해 남은 어떤 레이스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이렇게 주장했다. 현재 챔피언십에서 샤를 르클레르에 100점 가까이 앞서있는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은 소치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희에게 유력한 트랙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페라리를 이기려면 완벽한 주말을 보내야합니다.” 여름 방학 뒤 지금까지 총 세 경기가 열렸고 그곳에서 모두 페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메르세데스가 지배하던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페라리 팀 보스 마티아 비노토는 그것을 부인했다. “메르세데스는 여전히 레이스에서 저희보다 더 빠릅니다. 싱가포르에서의 우승이 자신감을 크게 고취시켜 주었지만, 그렇다고 저희가 가진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건 아닙니다.”.. 더보기
[2019 F1] 맥라렌, 메르세데스와 2021년 엔진 계약 체결 맥라렌이 또 다시 엔진 공급자를 변경한다. 2021년부터 맥라렌은 최근 5년 간 더블 타이틀을 휩쓴 메르세데스가 개발한 파워 유닛으로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이번 주 소치에서 맥라렌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엔진을 공급 받은 바 있는 메르세데스와 다시 엔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맥라렌은 1995년부터 2014년까지 메르세데스의 엔진을 탑재하고 타이틀 레이스를 펼쳤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가 워크스 팀을 준비하면서 둘의 돈독한 관계가 깨졌고, 이후 혼다 엔진을 사용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르노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맥라렌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는 4위까지 도약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과거와 같이 다시 챔피언십 타이틀을 다투겠다는 목표를 세운 맥라렌은 2020년 말 르노와의 엔진 계.. 더보기
[2019 F1] 레드불 “페라리 의혹 검증, 르노와 메르세데스가 주도하고 있다.” 여름 휴가가 끝나고 스파와 몬자 두 파워 서킷에서 펼쳐진 경기를 잇달아 제패한 페라리가 늦었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F1 관계자들은 페라리가 놀라운 약진에 성공한 비결이 엔진에 있다고 보고 있다. 페라리가 스펙3 엔진을 처음 경기에 투입한 몬자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DRS와 슬립스트림을 모두 동원하고도 선두를 달리던 샤를 르클레르를 직선주로에서 추월할 수 없었다. “그들(페라리)은 뭔가 매우 영리한 것을 만든 것이 틀림 없습니다.”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한 익명의 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것이 합법으로 판명난다면, 모두가 경의를 표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는 현재 페라리의 상승.. 더보기
[2019 F1] 쿠비카, 올해로 윌리암스와 계약 종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버트 쿠비카와 윌리암스가 각자의 길을 걷는다. 이번 주 싱가포르 GP 일정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로버트 쿠비카는 윌리암스와 올해로 종료되는 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는 더 이상 윌리암스와 계속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계약 종료 결정이 자신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쿠비카의 현 팀 동료 조지 러셀은 내년에도 윌리암스에 남는다. 현재 쿠비카의 후임자로 가장 유력하게 지목되는 인물은 윌리암스의 세 번째 드라이버이자 현 F2 드라이버인 니콜라스 라티피다. 윌리암스를 통해 처음 F1에 데뷔했으며 르노와 2020년 계약 연장에 실패한 니코 훌켄버그도 쿠비카의 시트를 노린다. 쿠비카는 팀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젊은 팀 동료 조지 러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