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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의 2009년 월드 챔피언 드라이버 젠슨 버튼은 이번 주말 러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 그랑프리 첫날, 금요일 두 차례의 프랙티스를 마치고 시상대 다툼에 기대를 나타냈다.
버튼과 그의 팀 동료 케빈 마그누센은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과 FP1과 FP2에서 미디엄 컴파운드 타이어로 번갈아 최속 타임을 나타냈다. 비록 버튼은 예선 시뮬레이션 주행을 실시한 FP2에서 6위로 추락했지만, 마그누센은 루이스 해밀턴 뒤 2위로 끝마쳤다.
멕라렌에게 평소보다 괜찮은 금요일이었냐는 질문에 버튼은 이렇게 답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좋은 페이스를 가졌습니다.” “적은 연료, 많은 연료에서도 분명 평소보다 좋습니다.”
“아직 해야할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미디엄 타이어에서 아주 좋았고, 소프트 타이어는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셋업이 그 타이어에는 딱 맞지 않습니다.”
버튼은 다만 완전히 새롭게 지어진 서킷의 노면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단 점을 걱정한다. “평소보다 저희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서킷은 내일 또 변하기 때문에 그 점을 주의해야합니다.”
금요일 두 번째 프랙티스에서 니코 로스버그는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팀이 실험적 셋업을 독일인의 머신에 적용했는데, 그것이 뜻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이다.
“아주 많이요!” 로스버그는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트랙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질문 받았다. “오늘은 트랙 전체가 매우 유니크합니다. 레이아웃만이 아닙니다. 타이어의 기능을 비롯해 모두 매우 유니크합니다.”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보면 아주 흥미롭습니다. 왜냐면 올해 경험한 어떤 트랙과도 닮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 머신에 완전히 창의적인 것을 시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다시 되돌려야합니다.” “(해밀턴과) 각자 다른 것을 하기로 했는데, 제 것이 기능하지 않아서 내일은 되돌려야합니다.”
“나머지는 좋았습니다. 좋은 트랙입니다. 하지만 다루기 힘든 트랙입니다. 아무도 첫 번째 바퀴를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차근차근 해나가야합니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