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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12C의 후속 GT3 레이서 - 2015 McLaren 650S GT3





 멕라렌이 이번 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개막에 맞춰 GT 레이싱 카 버전의 ‘650S’의 베일을 벗겼다.


 멕라렌의 레이싱 카 제작 부서인 멕라렌 GT는 시판형 슈퍼카 650S 쿠페를 기반으로, MP4-12C GT3를 이어 세계 곳곳에서 트랙 액션을 펼칠 새 GT3 머신을 만들었다.


 ‘650S GT3’에는 경량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진 공격적인 에어로 킷과 더불어 무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강력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쿨링 디자인이 풍부하게 적용되어있다. 로봇의 얼굴을 닮은, MP4-12C GT3보다 앙상해진 엉덩이 위로 차체의 폭보다 커 보이는 리어 윙이 얹혀졌다.


 한편으로, MP4-12C GT3보다 윤거가 넓어졌고 서스펜션 지오메트리가 변경되었다. 그리고 이전보다 가벼워졌다. 머리위공간과 무릎공간이 늘어나고 환기와 드라이버 쿨링 성능이 개선돼 한층 쾌적해진 콕핏은 더욱 드라이버 중심적이 되었다. 센터 콘솔은 간소화되었다.


 ‘650S GT3’에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세 차례 챔피언쉽 타이틀을 획득하고 51차례 레이스 우승했으며 71차례 시상대에 오른 MP4-12C GT3와 동일한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실린다. 다만, 이번 새 머신 개발에 커스토머 팀들의 비용 부담 완화가 우선 과제 중 하나로 포함돼, 엔진과 기어박스를 비롯한 각 부품들의 수명이 확대되었다.


 멕라렌은 총 15대의 ‘650S GT3’ 머신을 제작하고 기존 MP4-12C GT3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로 15대 머신에 새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멕라렌 GT가 공표한 ‘650S GT3’의 가격은 33만 파운드, 한화로 약 5억 7,000만원이다. 650S 시판형 쿠페의 가격은 19만 5,250파운드(약 3억 4,000만원)다.


photo. McL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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