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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주연 배우 폴 워커, 자동차 사고로 사망



 자동차 팬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배우 폴 워커가 현지시간으로 30일 토요일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다. 그의 옆자리에는 동승자도 탑승하고 있었지만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동승자 역시 사고 후 발생한 화재로 운명을 달리했다.

 올해로 40살인 폴 워커(Paul Walker)는 자동차를 주제로 한 영화 ‘분노의 질주’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얼굴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것도 자동차였지만 목숨을 앗아간 것도 자동차였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리타로, 폴 워커가 동승석에 탑승하고 그의 친구가 운전대를 잡았던 포르쉐 차량은 오후 3시 30분경 중심을 잃고는 나무에 추돌했다. 사고 현장에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화마가 이미 그들이 탑승한 차량을 집어삼킨 뒤였다.

 이러한 소식은 TMZ를 통해 최초 보도되었으며 이후 폴 워커의 대변인이 그의 사망 사실을 인정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당시 그는 자선 행사 ‘리치 아웃 월드와이드(Reach Out Worldwide)’에 참석한 길이었다.
 
 올해 5월에 상영된 ‘분노의 질주’ 여섯 번째 시리즈에도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폴 워커는 내년에 상영 예정인 분노의 질주 7번째 시리즈 촬영에도 임하고 있었으며, 8번째 시리즈 출연도 예정된 상태였다.


photo. signals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