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d bull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가 결국 올해를 끝으로 포뮬러원에서 은퇴하는 것을 결정했다. 올해 3월 말레이시아 GP에서 베텔이 팀의 지시를 무시하고 팀 동료의 우승을 가로 챈 이후 수면 위로 부상한 소문대로 웨버는 포르쉐의 새로운 스포츠 카 레이싱 프로그램에 가입, 세계 내구 챔피언십 WEC와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다.
2002년에 미나르디를 통해 F1에 데뷔한 마크 웨버는 2007년부터 레드불에 소속되어 지금까지 9차례 그랑프리 우승했다. 웨버의 이탈로 레드불은 세바스찬 베텔의 2014년 새 동료를 찾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는데, 현재 웨버의 후임에 관한 소문으로는 현 로터스 소속의 키미 라이코넨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지만 실상 유력 후보는 토로 로소의 장-에릭 베르뉴와 다니엘 리카르도다.
36세 호주인 마크 웨버는 포르쉐의 LMP1 팀에서 전 레드불 개발 전담 드라이버 닐 야니, 그리고 티모 베른하르트, 로맹 뒤마와 호흡한다. 웨버의 스포츠 카 레이싱 전향 결정에 낯설어할 건 없다. 그는 1998년과 1999년에 메르세데스로 스포츠 카 레이싱에 출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