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아우디 스포츠 콰트로, 30년만에 부활한다.

사진:Audi

 아우디가 오리지널 ‘콰트로’ 탄생 30주년이 되는 해를 뜻 깊게 추억하기 위해 ‘콰트로’를 부활시킨다.

 2011년에 아우디는 408ps를 발휘하는 배기량 2.5리터 5기통 엔진을 탑재한 ‘콰트로 컨셉트’를 선보였었는데, 소문만 무성했던 이 컨셉트 카의 양산화가 드디어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이번 주, 독일 아우토짜이퉁(Autozeitung)을 비롯한 일부 외신이 오리지널 모델이 탄생한지 정확히 30년째가 되는 2014년에 출시를 예정한 ‘콰트로’가 올해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한다고 알렸다.

 1984년 오리지널의 정신과 퍼포먼스 잠재력을 30년 만에 일깨우는 ‘콰트로’는 2011년 컨셉트 카보다 훨씬 강력한 배기량 4.0리터의 트윈터보 V8 엔진을 탑재,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RS6 아반트’의 560ps보다도 강력한 650ps에 이르는 출력을 내뱉는다.

 만약 650ps라는 힘이 진실하다면 ‘콰트로’는 0-100km/h 제로백으로 3.5초를 기록, 320km/h에 근접하는 최고속도를 뽐낸다.
 
 2011년 컨셉트 카와 파워트레인이 다르듯 내외장 스타일도 변한다. 여기에 더해, 현존하는 어떤 아우디보다 비싼 가격표를 달게 될 ‘콰트로’는 A5의 플랫폼을 개량해 사용, CFRP, 알루미늄, 마그네슘 재질로 스킨과 뼈대를 만들어 중량을 1,300kg 수준에서 억제한다.

 그러나 ‘콰트로’는 독일 네카르줄름(Neckarsulm) 공장을 생산기지로 이용, 제한된 수량만 한정 생산된다. 오토위크(Autoweek)와 관계가 깊은 잉골슈타트 내부 관계자에 의하면 현행 아우디 가운데 직진 가속에서 '콰트로'에 대항할 수 있는 건 R8 V10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