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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대폭 강화된 성능 공표 - 2014 Porsche 918 Spyder

사진:Porsche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표되었다.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레코드들을 작성하게 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918’은 올해 하반기에 84만 5,000달러(약 9억 4,4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만약 ‘바이자흐 패키지(Weissach package)’를 구입한다면 지불해야하는 비용은 92만 9,000달러(약 10억원)로 뛴다.

 섀시 전체가 CFRP 탄소섬유강화폴리머로 제작된 ‘918 스파이더’는 1,685kg의 중량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포르쉐가 직접 라이벌로 언급하는 라페라리, 멕라렌 P1보다 무거운 것인데, 만약 ‘바이자흐 패키지’를 구입하더라도 두 라이벌을 웃돌진 못하지만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루프, 리어 윙, 사이드 미러, 윈드쉴드 프레임, 그리고 경량 마그네슘 휠에 의해 1,640kg으로 가벼워져 차이 줄어든다.

 포르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녹색지옥” 북코스에서 ‘918 스파이더’가 지금까지 기록한 최속 랩 타임 7분 14초가 곧 깨질 거라 낙관하고 있다. 이곳에 라페라리와 멕라렌 P1은 랩 타임을 갖고 있지 않고, 현재 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가 7분 14초대에 있다.


 라페라리가 퍼포먼스 우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면 ‘918 스파이더’는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성을 모두 생각하는 “패럴렐 하이브리드”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포르쉐는 887ps(875hp) 출력, 130kg-m(1,275Nm) 토크963ps, 91.8kg-m 발휘하는 라페라리에 굴복하지 않는다.

 ‘918 스파이더’에 탑재된 4.6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으로 608ps를 발휘한다. 여기에 각각 156ps(115kW)와 129ps(95kW)를 발휘하는 두 기의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과 토크는 887ps와 130kg-m에 이른다. 911 GT3 R 하이브리드 레이싱 카에서 얻은 지식이 피드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는 7단 PDK 트랜스미션이 같이 한다.

 파워트레인 부품과 기타 50kg을 웃도는 모든 부품을 차량의 가장 낮고 중간에 가까운 곳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43대 57의 무게 배분을 완성, 그 결과 휠 허브 높이 정도에 불과한 극적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단순히 달리기 성능에만 집착하지 않는 ‘918 스파이더’는 5가지 시스템 모드를 갖추고 있고 이것은 스티어링 휠의 ‘map switch’로 활성화시킬 수 있다. 5가지 모드 중 하나인 ‘Hot Lap’의 경우 일종의 “qualification mode”로 설명되는 것으로 배터리 출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트랙션을 최대한으로 확보해 패스트 랩을 질주하는데 사용된다.

 포르쉐는 라페라리와 멕라렌 P1의 존재가 분명히 되자 ‘918 스파이더’를 그들과 대등한 열에 올려놓기 위해 당초 800마력을 넘지 않던 퍼포먼스를 그 이상 크게 상향시켰다.

 그렇다고 순수 전기모드버리진 않았다. 이 모드에서 ‘918 스파이더’는 V8 엔진은 배제한 채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 만으로 30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으며, 이때 최고속도로 150km까지 찍을 수 있다. 순수 전기모드를 벗어나면 최고속도는 340km/h로 솟구친다. 0-100km/h 순간가속은 2.8초. 만약 순수 전기모드에서 배터리 잔량이 최저치 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918 스파이더’의 통합 연비는 약 30.3km/L이며 탄소 배출량은 km 당 79g에 불과하다. 과거 카레라 GT에 비해 연비가 거의 6배 가까이 좋아졌다. 탄소 배출량은 도요타 야리스 하이브리드와 동등하다. 야리스는
엑센트 해치백 수준의 소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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