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itroen
시트로엥 팀 대표 이브 매튼(Yves Matton)이 만약 매뉴팩처러 레이스에서 중대한 순간에 직면할 경우 세바스찬 롭이 월드 랠리 챔피언십에 귀환할 수 있다고 시인했다.
9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희대의 레코드를 작성한 위대한 프랑스인 랠리 드라이버 롭은 올해에 시트로엥의 투어링 카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해 WRC 경기에는 단 4차례만 출전한다.
하지만 올해부터 WRC에 정식 참전하는 폭스바겐이 일찌감치 시트로엥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해, 매뉴팩처러 타이틀 방어를 위해 프랑스 팀이 9회 챔피언을 다시 소환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롭이 예정에 없던 경기에 추가로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이브 매튼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다.
“제 생각에 어쩌면 그가 원하지 않을 겁니다.” “시즌 후반부에 만약 하나의 경기에 그가 출전해 그 경기로 우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물론 그에게 요청할 겁니다.”
“하지만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세바스찬 오지에는 대단한 레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뿐, 우리는 계속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싸워야합니다.”
랠리 멕시코까지 치른 현재, 시트로엥은 매뉴팩처러 챔피언십에서 6포인트 차로 폭스바겐을 리드하고 있다. 시트로엥은 지난 10년 간 이 스포츠에서 8차례 챔피언십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