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BMW 로고 탄생, '비행기 프로펠러와 아무 상관없다.'


사진_BMW/구글

 

 푸른 창공을 가르는 비행기의 회전하는 프로펠러에서 영감을 받아 BMW 로고가 제작됐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했고 또 그렇게 전해져 왔다. 하지만 당연한 듯 받아들여져 왔던 이 정보가 알고보니 완전히 잘못된 사실이었다는게 들어났다.

 BMW 역사를 되돌려보면 항공기용 엔진을 생산하던 'Bayerische Motoren
Werke(바이에른 엔진 공장)'에 이른다. 우리가 알고 있는 BMW 로고 탄생 배경에 밑거름이 되는 흔적이지만 'The New York Times'는 사실 바이에른(바바리안)을 상징하는 화이트&블루 색상에서 따온 것이며, 회전하는 프로펠러에서 탄생했다는 증거로 꼽히는 상단 우측 사진은 로고가 제작된지 한참이 지난 후 1929년에 광고용으로 제작된 것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비행기 엔진이나 프로펠러에서 따온 게 아닙니다." "푸른색과 흰색 아이디어는 회전하는 비행기 프로펠러와 관련이 없습니다. 그건 1929년에 제작된 광고에서 사용된 기법입니다." BMW 측 대변인은 'The New York Time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BMW 로고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 1917년에 디자인된 로고 바깥 테두리 링에 'BMW' 글귀가 처음 새겨졌으며, 가운데 원을 4개 조각으로 나눠 그 속에 바이에른을 상징하는 흰색과 푸른색을 칠해 넣었다. 다만 깃발에 그려진 무늬와 BMW 로고에 그려진 무늬가 차이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태극기를 기업 로고로 사용할 수 없다는 간단한 비유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