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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자우바,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 결정 서두르지 않고

사진:Getty

 자우바 CEO 모니샤 칼텐본이 2013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서둘러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하게 밝혔다.

 “실질적인 최종기한은 없습니다.” 칼텐본은 싱가포르 GP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물론 어떤 드라이버와 함께할지 알면 머신 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몇 가지는 그 단계에 이르지 않고 있습니다.”

 “압력은 없습니다. 서둘러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는 입김도 없습니다.” “우리의 계획은 단지 이번 시즌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페라리 회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두 시즌째 자우바에서 뛰고 있는 세르지오 페레즈가 페라리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두텁게 깔려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인 자우바 드라이버 카무이 코바야시는 팀 메이트 페레즈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는게 사실. 챔피언십 12위인 코바야시는 현재 자신의 레이스에 만족하지만 장래에 대해서는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모릅니다.” 코바야시는 2013년 계획에 관해 질문 받았다. “올해의 레이스에 저는 만족합니다. 물론 불운도 꽤 있었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개선되고 있고 강해지고 있고,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 관한 것은 모릅니다.”

 일각에 루이스 해밀턴의 매니지먼트와 교섭하는데 지친 멕라렌이 페레즈에게 접촉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페레즈는 이것을 부인했다. “저와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포인트를 다투며 가끔 좋은 포인트를 손에 넣으면 항상 이러한 루머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좋은 레이스를 하지 못하면 그러한 루머도 사라지고, 좋은 레이스를 한 다른 드라이버가 타깃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