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가 이번 주 싱가포르 GP에 코안다 효과에 기초한 새로운 배기설계를 투입한다.
메르세데스-AMG는 지난 주 프랑스 마니쿠르에서 열린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서 멕라렌이나 자우바, 페라리가 채택한 코안다(Coanda) 효과에 기초한 배기구조를 테스트했다. 이들 독일 팀은 싱가포르 프랙티스에서 미하엘 슈마허와 니코 로스버그 머신에 모두 이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며, 여기서 성공적인 피드백을 얻으면 레이스에도 투입된다.
지난주 오토스포트(Autosport)에서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배기설계 변경을 통해 저속 코너가 많은 싱가포르와 같은 서킷에서 배기와 머신의 플로어 측 기류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저속 접지력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기를 통한 효과는 고속보다 저속에서 크고, 뒷바퀴에 필요한 밸런스도 가져옵니다.”
메르세데스는 마니쿠르에서 로터스 타입의 더블 DRS도 테스트했지만 실전 투입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희박하다. 또 메르세데스는 같은 곳에서 샤크핀 엔진 커버도 선보였었는데, 이것은 퍼포먼스 증진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팬들이 드라이버를 식별하기 쉽도록 하려는 FIA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오토스포트(Autosport)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