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우바
자우바가 올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라이벌을 정했다. 그들은 바로 메르세데스다. 그렇지만 팀 대표 피터 자우바는 그것이 쉽게 달성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시즌의 절반을 소화한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 6위를 달리고 있는 자우바는 호켄하임에서 더블 포인트를 획득해 메르세데스와 25점이라는 격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 앞에 누가 있는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들이 누구이든 우리는 싸움에만 집중할 뿐입니다.” 피터 자우바는 스위스 언론 블릭(Blick)에서 말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는 현실적이어서, 소규모 프라이빗 팀이 상대하기에 메르세데스가 버거운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블릭은 메르세데스 듀오 미하엘 슈마허와 니코 로스버그가 통틀어 3,000만 유로(약 416억원) 가량을 지불 받고 있는데 반해 자우바가 카무이 코바야시와 세르지오 페레즈 듀오에게 지불하고 있는 비용은 각각 200만 유로(약 28억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자우바의 작년 챔피언십 성적은 7위로, 3위를 한 메르세데스와는 100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