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패스터 말도나도가 여러차례 패널티로 연결된 사고들에도 불구하고 레이스에 임하는 자세는 바뀌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25세 윌리암스 드라이버 패스터 말도나도는 지난 5월에 스페인에서 우승해 포디엄 정성에 섰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사고에 연루돼 모두 패널티를 받았으며 포인트 다툼에서도 탈락해 예선 톱10에 진입하고도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했다. 말도나도는 비록 세르지오 페레즈로부터 ‘위험한 인물’이라는 비난을 받는 등 드라이버들 사이에서도 요주의 인물로 낙인이 찍혀있지만, 정작 그는 자신의 드라이빙이 아니라 운이 없었기 때문에 일련의 사고들이 발생했다고 믿고 있다.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뇨.” 레이스에 임하는 자세가 앞으로 바뀌게 되는가라는 영국 텔레그래프(Telegraph)의 질문에 말도나도는 답했다. “루이스와의 사고에 내려진 패널티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운이 없었습니다. 왜냐면 저는 연석에 부딪혀 앞바퀴에 트랙션이 없었습니다.” “어제(영국 GP)는 달랐습니다. 레이스가 막 시작돼 타이어가 차가웠고, 조향을 할 수 없어 컨트롤을 잃었습니다. 저는 친절하게 키미에게 포지션을 양보했습니다. 레이스는 길었고 마모는 심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달렸습니다.” 그는 최근의 성적들에 “초조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말도나도는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닙니다. 팀을 상당히 신뢰하고 있고 그들도 저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푸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