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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타이어와 씨름한 라이코넨, Q3에서 실수있었다.

사진:로터스


 모나코 GP 예선에서 타이어를 기능시키는데 고전한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은 Q3 마지막 어택에서 미스가 없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그리드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1과 Q2를 통과하는 데에도 애를 먹었던 라이코넨은 자신에게 할당된 슈퍼소프트 타이어 3세트를 예선에서 모두 써버렸다. 스티어링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1차 프랙티스에서 다양한 셋업 시도의 기회를 잃었던 그는 예선에서 타이어로부터 충분한 열을 느끼지 못했고, Q3에서는 지나치게 몰아부쳐 베스트 랩 개선에 실패했다.

 “머신은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타이어가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하는 겁니다.” 키미 라이코넨. “그래도 레이스에는 많은 주회가 있어 괜찮을 겁니다. 이건 단지 1바퀴일 때의 문제입니다. (Q3)마지막 어택에서 조금 속도를 냈는데 그만 스위밍 풀(턴14)에서 바퀴가 잠겨버렸습니다. 그것만 없었다면 몇 계단 더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1스톱 전략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큰 사고와 같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레이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힘들거라 전망하는 라이코넨에게 1스톱의 가능성을 물었다. “대부분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슈퍼소프트) 타이어가 없다고해서 세상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이곳엔 다른 서킷처럼 급격한 마모가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