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 CAR

고성능 AMG 엔진 추가 - 2013 Mercedes-Benz G-Class

사진:벤츠


 두터운 로얄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2013년형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G-클래스’ 특유의 갑옷을 입은 듯한 외관은 이번에도 그닥 신선함을 풍기지 않지만, 둥근 헤드라이트 아래에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되었고 아웃사이드 미러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AMG 모델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흡기구가 확대된 범퍼,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외관처럼 기교 없이 반듯한 캐빈의 변화는 비교적 눈에 잘 띈다. 가장 크게 변한 곳은 센터 페시아다. 신형 ‘B-클래스’와 유사한 배치도가 센터페시아에 적용되었다. 시선을 조금 위로 들면 위성 내비게이션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이 추가되었고, 새로운 계기판은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G-클래스의 플래그십 모델은 ‘G 55 AMG’였다. 하지만 이제는 ‘G 65 AMG’가 플래그십을 대체한다. ‘G-클래스’의 새로운 플래그십은 배기량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한다. 크로스-컨트리 모델 가운데 가장 파워풀한 2013년형 ‘G 65 AMG’는 최고출력 612ps(603hp)를 발휘, 2,300rpm에서 최대토크 102kg-m(1,000Nm)를 발휘한다.

 ‘CLS 63 AMG’와 동일한 배기량 5.5리터 V8 바이터보 엔진 탑재 ‘G 63 AMG’도 추가되었다. 아이들 스톱/스타트 기구를 표준 장착한 채 최고출력 544ps(536hp)를 발휘하는 이 모델은 507ps를 발휘하던 ‘G 55 AMG’의 6.3km/L보다 뛰어난 7.25km/L 연비를 기록한다.

 신형 ‘G-클래스’는 첨단 안전 및 보조 장비로 레이더 기반의 차간거리유지 시스템 디스트로닉 플러스, 사각지대 어시스트, 후방 카메라와 파크트로닉을 새롭게 수용했으며, 트레일러 스테빌리티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새로운 ESP 시스템을 채용했다. 8만 5,311.10유로(약 1억 3천만원)부터 출발하는 2013년형 ‘G-클래스’의 판매가격은 ‘G 65 AMG’에서 26만 4,180유로(약 3억 9천 700만원) 정점을 찍는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