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MN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트 프로토타입
제 39회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전시되는 ‘GRMN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트 II’는 가주(GAZOO) 레이싱이 개발을 주도해 작년 도쿄 오토살롱에 출품되었던 ‘MR2’ 기반의 컨셉트 스터디 카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 ‘MR2’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진 올-뉴 익스테리어 디자인으로 진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모델명에 속한 GRMN의 뜻은 ‘GAZOO Racing tuned by Meister of Nurburgring’. 이 중 ‘마이스터 오브 뉘르부르크링’은 작년 여름 렉서스 LFA를 테스트하다 일반 차량과 발생한 충돌사고로 생을 달리한 도요타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가주 레이싱 수장 히로무 나루세(Hiromu Naruse)의 별명이다.
히로무 나루세가 채 완성하지 못한 ‘GRMN 스포츠 하이브리드 컨셉트 II’는 2010년의 것에서 개선된 가솔린 엔진+전기모터 조합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 ‘렉서스 RX 450h’에 탑재되고 있는 배기량 3,456cc V6 가솔린 엔진에 후륜구동 담당 전기모터를 차체 중앙에 배치하고 전륜구동 담당 전기모터를 차체 앞쪽에 배치해 4개 바퀴를 구동하며, 총 출력으로 299ps를 생성해낸다. 총 중량은 1,500kg 이하.
1997년에 가솔린 엔진+전기모터 조합의 하이브리드 차를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한 도요타는 이후 레이싱과 스포츠 카 분야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이 컨셉트 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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