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MW가 서브 브랜드 ‘i’를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 BMW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자동차에 붙게 되는 ‘i’ 브랜드에서는 가장 먼저 ‘메가시티 비이클’이 2013년에 ‘i3’라는 이름으로 시판된다. 도심환경을 배려해 설계된 ‘i3’는 ‘폭스바겐 골프’와 크기가 유사한 4인승 전기자동차다.
‘i3’에 이은 두 번째 ‘BMW i’ 모델로 2009년 프랑크푸르트 오토쇼에 출품되었던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컨셉트 카가 ‘i8’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투입된다. ‘i8’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5.0초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경차보다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BMW는 ‘i3’와 ‘i8’을 모두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 BMW의 새 서브 브랜드 ‘i’는 현대차가 사용하고 있는 네이밍 ‘i’와도 겹치지만 BMW가 이 이름을 갑자기 결정한건 아니다. BMW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개발 사업을 ‘프로젝트 i’로 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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