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레드불과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가 2011년형 F1 머신을 발표했다.
발렌시아 서킷 피트레인에서 베일을 벗은 ‘RB7’과 ‘STR6’는 모두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컬러링을 유지,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게 될 레드불의 신형 머신 ‘RB7’은 변화된 규정에 의해 리어 윙과 디퓨저에서 두드러진 변화가 이루어졌다.
레드불은 브레이크 디스크 아래에 캘리퍼를 두는 작년의 방식을 유지했다. 또, KERS 도입 때문인지 높아진 엔진 커버 뒤로 새 규정에 의해 짧아진 샤크핀을 장착했다.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실시되는 합동 테스트 첫날에는 세바스찬 베텔이 먼저 트랙에 오른다.
2011년 시즌에도 세바스찬 부에미,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체제를 유지한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신형 머신 ‘STR6’는 최신 F1 트랜드인 하이 노우즈 디자인에 이어 다듬어진 사이드포드를 채용했다.
커스토머 섀시 사용이 불가능해 2009년 말 레드불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섀시를 개발해야했던 만큼 이번 ‘STR6’는 엄연히 따지면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가 개발한 두 번째 F1 머신. 페라리 엔진을 탑재하는 ‘STR6’는 올해 페라리제 KERS를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