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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58 이탈리아' 출시 90일만에 3번째 엔진 화재


사진_wreckedexotics


 저주라도 씌인걸까?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타이어가 채 마모되기도 힘든 발매 90일만에 무려 9대나 운전자 과실이나 엔진 화재로 정비소 신세를 졌다.

 지난 5월 20일에 폴란드에서 시속 약 100km/h달리던 '458 이탈리아'가 버스를 피하는 과정에서 충돌, 그로부터 2주도 채 안돼 스페인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458 이탈리아'가 대파했다. 사례의 경우 운전자 과실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였지만, 명쾌한 설명이 부족한 최초의 엔진 화재가 프랑스에서 발생한데 이어 불과 일주일만에 스위스에서 또 다시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 미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캘리포니아주 코스타 메이사에서의 엔진 화재가 거의 한 만에 스위스 오너의 뒤를 따르는 바람에 인터넷이 후끈하게 달궈지고 있다. 발매 90일 만에 지금까지 무려 3대가 엔진에서 발생한 화재로 폐차장 신세를 지거나 입고되었기 때문이다.

 거의 열흘에 한 대 꼴로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458 이탈리아'에게 정말 저주라도 씌인걸까?
만약, 당신이 이 차의 오너고 이 글을 본  뒤 사고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섣부르게 저주가 씌였다고 투덜대지 말라. 당신의 손과 발에 저주가 씌인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