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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공식 발표! 다니엘 리카르도와 르노 2년 계약 체결


 결국 다니엘 리카르도가 르노로 이적한다. 레드불 레이싱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카르도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발표한 직후, 르노가 리카르도와의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3일, 르노 스포트 포뮬러 원 팀은 향후 2년 간 다니엘 리카르도가 자신들과 함께 F1에서 활약하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29살의 호주인은 지금까지 7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거두었으며 29차례 시상대에 올랐다. 올해도 중국과 모나코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거두었다. 모나코에서는 영광스런 폴-투-윈을 획득했다.


 다니엘 리카르도와 르노는 이미 친숙한 관계다. 리카르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르노의 주니어 시리즈를 통해 성장했고 2014년부터 르노 엔진을 쓰는 팀 레드불에서 활약했다. 내년부터는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와 페어를 짜고 르노가 직접 만든 F1 머신을 몬다.


 르노는 엔진 공급자에 머물지 않고 다시 직접 팀을 운용하기 시작한 2016년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9위로 마친데 이어, 2017년에는 6위, 올해는 챔피언십 4위 팀으로 성장했다.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르노가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데 있어 다니엘 리카르도가 성장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니코 훌켄버그와 함께 르노에서 활약 중인 카를로스 사인스가 2019년 맥스 페르스타펜의 새로운 팀 동료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레드불에게는 현재 사인스 외에도 토로 로소에 소속된 피에르 가슬리라고 하는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