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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포르쉐 꺾고 ‘녹색 지옥’ 왕좌 탈환


 아벤타도르 SVJ, 람보르기니의 이 미발표 V12 슈퍼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시판차 랩 레코드를 경신했다.


 ‘녹색 지옥’의 새로운 시판차 최고 랩 타임은 6분 44초 97이다. 위장막을 입은 채로 람보르기니 공식 드라이버 마르코 마펠리(Marco Mapelli)에게 몸을 맡긴 아벤타도르 SVJ는 20.6km 길이의 트랙을 질주해, 포르쉐 911 GT2 RS가 기존에 갖고 있던 랩 레코드를 3초 가량 단축했다. 우라칸 퍼포만테와 비교해서는 7초가 빨랐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그때 그곳에서는 몬터레이 카 위크 이벤트가 열리는데, 바로 그곳에서 아벤타도르의 새로운 최고성능 모델이 가지는 퍼포먼스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차량 외관이 공개된다.





 ‘아벤타도르 SVJ’라는 모델명에서 ‘SV’는 슈퍼 패스트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Super Veloce’이며, 남은 하나 ‘J’는 ‘Jota’를 의미한다. ‘Jota’는 과거에 람보르기니가 프로토타입으로 단 한 대만 제작했던 미우라 P400 Jota 레이스 카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Jota’라는 이름의 유래처럼 아벤타도르 SVJ는 레이스 카를 방불케 한다. 우선 레이스 카가 부럽지 않은 경량 차체로 중량대출력비가 1.98kg/ps 수준으로 낮아진다. 아벤타도르 SV의 2.03kg/ps보다 낮다. 그리고 올 휠 드라이브 시스템과 리어 휠 스티어링, ESC 시스템을 튜닝 받고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 타이어를 옵션 장착한다.


 우라칸 퍼포만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액티브 리어 윙 시스템도 아벤타도르 SVJ에 적용된다. 엔진 제원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소문에 아벤타도르 SVJ는 적어도 770마력을 발휘하는 슈퍼카가 된다.


사진=람보르기니/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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