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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베텔 “영국 GP 우승 비결은 페라리의 업데이트”


 세바스찬 베텔은 영국 GP에서 자신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 같은 경기에 페라리가 투입했던 업데이트 파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루이스 해밀턴의 홈 서킷인 실버스톤에서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메르세데스가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한 루이스 해밀턴을 세바스찬 베텔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0.044초라는 근소한 차이로 추격, 레이스에서는 1스톱 전략을 선택한 발테리 보타스를 따돌리고 페라리에게 실버스톤에서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확실히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세바스찬 베텔은 말했다. “이전과 달리 기온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적게 불었고 새 아스팔트가 깔렸습니다.”


 “확실히 몇 가지 새로운 요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은 저희가 강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페라리는 스스로도 고전을 예상한 영국 GP에 새 플로어를 비롯한 각종 공기역학 업데이트 파츠를 투입했었다.


 “실버스톤은 어려운 서킷입니다. 다운포스와 저항의 올바른 균형이 중요하고 매우 좋은 차를 가져야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이곳에 몇 가지 것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대로 기능한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합니다.”


 “확실히 이곳은 지금까지 저희에게 힘든 서킷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저희에게 맞았습니다.”



 영국 GP에서 베텔은 목 부위에 통증을 느껴 3차 프리 프랙티스를 다 달리지 못했다. 당시 그는 예선과 레이스를 달리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걱정을 했었지만,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예선은 그렇게 즐기지 못했습니다. 전속력으로 도는 턴8과 같은 코너에서 무리가 가지 않게 패드를 대고 머리를 기대고 달렸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때는 그리드로 향하는데 느낌이 좋았고,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느껴서 약간 빼고 달렸습니다.”


 “레이스는 괜찮았습니다. 아마도 연료를 더 많이 싣고 달려 예선보다 차의 속도가 느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