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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10차전 영국 GP FP3 – 해밀턴 vs 라이코넨, 하틀리 예선에 적신호


 시즌 10차전 경기 영국 GP의 마지막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각축을 벌였다.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의 타임시트 정상은 최종적으로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쬔 토요일 오전, 전날 메커니컬 트러블과 충돌 사고로 인해 새롭게 아스팔트가 깔린 실버스톤 서킷을 아직 충분히 달려보지 못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서둘러 트랙에 올랐다.


 하지만 세션 초반은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이끌어 나갔다. 브렌든 하틀리가 몰던 토로 로소 머신이 제동 도중 갑자기 서스펜션이 파손돼 방벽에 강하게 충돌하며 대파된 사고로 잠시 중단되었던 세션이 재개된 이후 메르세데스가 본격적인 공세에 돌입했고, 홈 경기 영국 GP에서 지금까지 5차례 우승한 바 있는 루이스 해밀턴이 소프트 타이어로 달린 두 번째 랩에서 라이코넨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키미 라이코넨은 해밀턴에 단 0.093초 느린 랩 타임으로 2위, 해밀턴의 메르세데스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는 0.642초 차 3위, 그리고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1.129초 차 4위를 베스트로 기록했다. 레드불에서는 맥스 페르스타펜이 5위, 다니엘 리카르도가 6위다.


 챔피언십 리더이자 FP2의 페이스-세터인 베텔은 이번에 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8바퀴 밖에는 트랙을 달리지 못했다. 한편, 자우바의 샤를 르클레르가 하스 듀오 케빈 마그누센과 로망 그로장 앞 7위, 또 다른 자우바 드라이버 마커스 에릭슨이 톱10의 마지막을 채웠다.


FP3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8/great-britain/practice-3.html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