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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7차전 캐나다 GP FP2 - 분노의 질주? 맥스가 또 다시 1위


 모나코 GP 사고 이후 토로 로소 강등설에까지 시달렸던 맥스 페르스타펜이 이번에 제대로 독기를 품은 것일까? 시즌 7차전 경기 캐나다 GP의 첫날 1차와 2차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 모두 맥스가 전체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예선과 결선 레이스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실시된 이번 90분짜리 프로그램에서 20세 네덜란드인 레드불 드라이버가 가장 좋은 페이스를 나타냈다. 팀 동료 다니엘 리카르도가 오전 기록을 0.92초 단축시키는 동안 맥스는 그보다 많은 1.104초를 단축시키고 정상을 사수했다.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이 1분 12초 328로 2위를 기록, 맥스에게 가장 근접했다. 0.13초 차이다. 오전에 2위를 기록했던 챔피언십 리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은 이번에는 4위, 그의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는 6위를 기록했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5위 기록으로 메르세데스 듀오의 사이를 갈라 놓았다.


 이번에 ‘best of the rest(톱6 외 최고)’는 하스 드라이버 로망 그로장이다. 그리고 1차 프랙티스에서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포스인디아 듀오가 8위와 9위로 부상하면서 맥라렌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에 10위로 하락했다.


2018 캐나다 GP: 2차 프리 프랙티스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85/canada/practice-2.html


 모나코 GP 우승자 다니엘 리카르도는 이번에 파워 유닛에 문제가 생겨 거의 달리지 못했다. 차고를 빠져나온 것은 세션 종료 약 20분 전.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그는 해밀턴을 제치고 톱3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는데, 메르세데스는 이번 주말 가장 빠른 하이퍼소프트 타이어를 첫날 전혀 사용하지 않아 판단에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로컬 히어로 란스 스트롤의 순위는 19위로 윌리암스 팀 동료 세르게이 시로트킨보다 한 계단 위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