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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R’, 마일드-하이브리드 엔진에서 400마력 발휘한다.

▲차기 폭스바겐 골프 R 예상도


 현대차는 i30 N으로 이제 막 핫해치 시장에 발을 들였지만, 핫해치 리그의 터줏대감들은 벌써 새로운 여정을 떠날 채비에 들어갔다.


 폭스바겐은 현재 8세대 올-뉴 골프를 개발 중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내년 6월에 차기 골프의 생산 라인이 가동에 들어간다. 8세대 골프도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 그 중 하나에 고성능 모델 ‘골프 R’도 있다.


 폭스바겐의 판매 총괄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은 이번 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 가진 인터뷰에서 R 브랜드 강화 의지를 재차 피력하면서, 거기에 행보를 같이해 현재 300마력을 발휘하는 골프 R이 다음 세대에서 100마력 더 강력해진다고 밝혔다.


 이 힘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셋업이 적용된 2.0 터보 엔진에서 나온다. 출력 증강과 연료 효율성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선택이다. AMG A45와 포커스 RS의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가 선택한 노선과도 같다.


 차기 골프 R은 100마력이 늘어나는 만큼 디자인도 훨씬 공격적이 된다. 박력 있는 전용 디자인의 범퍼와 풍부한 카본 파이버 외장 파츠, 4개의 배기구 등으로 오늘날의 골프 R보다 드라마틱해지고, 골프 기본 모델과는 더욱 확연하게 차별된다.


 8세대 골프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 받는 최초의 폭스바겐 양산차가 되며, 골프 R 외에도 골프 GTI 등 8세대 골프의 일부 모델에 48볼트 시스템 적용이 전망되고 있다.


사진=Autoexpress/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