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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해밀턴과 베텔, 레드불의 폴 획득은 “예상했던 결과다.”


 올해 타이틀을 다투는 두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모나코 GP 예선 결과는 일찍이 자신들이 예상했던 결과였다고 밝혔다.


 시즌 6차전 경기 모나코 GP에서는 레드불 드라이버 다니엘 리카르도가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FP3는 물론, 목요일 실시된 FP1과 FP2에서도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거침없이 따돌렸던 그는 전체에서 유일하게 1분 10초대 랩을 달려 F1 커리어 두 번째 폴 포지션을 손에 넣었다.


 “저희가 가장 빠르지 않을 거란 걸 저희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 모나코에 도착하자마자 레드불의 우세를 전망했던 챔피언십 리더 루이스 해밀턴은 예선이 종료된 뒤 이렇게 말했다. “그래도 저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제 첫 Q3 랩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마지막 랩은 0.27초를 끌어당겼지만, 마지막 섹터에서 다 잃었습니다.” “그것이 잘 됐어도 폴 레이스의 결과가 달라지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2위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란 걸 저희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차의 감각은 좋지 않습니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Q3 마지막 랩에서 크게 기록 단축에 성공해, 마지막에 타이틀 라이벌 루이스 해밀턴을 거의 0.2초 차로 제치고 예선 2위 자리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다니엘 리카르도의 폴 랩과 베텔의 기록은 그보다 더 큰 차이가 났다.


 “항상 아직 여지가 남아있다고 느끼는데, 오늘은 다니엘의 기록을 위협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선 종료 뒤 베텔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목요일에 강한 힘을 보였고, 오늘 아침에도 그랬습니다. 저희는 그런 그들을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쫓았습니다.”


 “레드불이 이곳에서 빠를 거라고 이미 예상했었습니다. 그들은 강한 차를 가졌고, 다른 누구보다 강력한 다운포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트랙에서 그들이 강할 거란 걸 저희는 알고 있었습니다.”


 레드불은 올해 중국 GP에서 메르세데스보다 먼저 시즌 1승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폴 포지션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