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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르노, 캐나다서 엔진 업그레이드 ‘파티 모드’는 아직?


 르노가 2주 뒤 열리는 캐나다 GP에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파워 유닛을 투입한다.


 “모나코에서 저희는 지난 다섯 경기에서 사용한 것에서 아무것도 바꾸길 원하지 않습니다.” 르노의 엔진 보스 레미 타핀은 말했다. “모나코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엔진의 (성능보다도움직임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신에 일곱 번째 레이스인 캐나다 그랑프리에 지난 경기를 통해 진화된 새로운 엔진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캐나다 GP에서 르노와 혼다의 엔진 업그레이드를 평가한 뒤, 2019년 엔진 공급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혼다는 현재 레드불의 주니어 팀 토로 로소에 단독으로 엔진을 공급 중인데, 올해 말 현 엔진 공급자인 르노와 계약 종료를 앞둔 레드불도 주니어 팀을 따라서 내년에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르노는 이번 주말 모나코에서 레드불과 2019년 이후 엔진 계약 문제를 단판 지을 작정이다.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 규정이 약간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레드불이 우리 엔진을 원한다면 빨리 그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스페인 매체 ‘엘 문도(El Mundo)’에 르노 팀 보스 시릴 아비테보울은 말했다.


 “만약 (5월 31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희는 우리 르노와 맥라렌에만 엔진을 공급할 것입니다. 저희는 반드시 세 팀에 엔진을 공급해야할 의무가 없습니다.”


 기존에 레드불에게 5월 15일까지 내년 엔진을 결정할 것을 요구했던 르노는 5월 31일까지 결정할 것을 최근 다시 통보했다. 모나코 GP는 5월 27일, 캐나다 GP는 6월 10일에 열린다.


 한편, 엔진의 파워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캐나다 GP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도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는 내구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진 새 MGU-K의 투입은 이번에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