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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올해 호주 GP DRS 존 세 곳으로 확대


 호주 앨버트 파크에 세 번째 새로운 DRS 구간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호주 GP 개최지 앨버트 파크에는 DRS 구간이 총 두 곳 있었다. 그리고 차량 간 간격을 측정하는 디텍션 포인트는 한 곳 있었는데, 올해 디텍션 포인트와 DRS 구간이 각각 한 곳씩 늘어났다.


 이번 주말부터는 호주 GP를 달리는 차량들이 트랙을 한 바퀴 달릴 때 최대 세 차례 DRS가 작동한다. 턴11에 도착하기 170미터 전 지점에서 최초로 차량 간 간격이 측정, 턴12를 통과하고 104미터가 지난 지점부터 오른쪽으로 직각으로 꺾이는 턴13에 도달하기 전까지 최초로 DRS가 작동한다. 이 부분이 올해 새롭게 생겼다.


 그리고 피트 스트레이트, 턴2와 턴3를 연결하는 스트레이트에서 두 차례 더 DRS가 작동한다. 이 더블 DRS 존에서의 리어 윙 개방 여부는 턴14에 도착하기 13미터 전 지점에 설치된 두 번째 디텍션 포인트에서 결정된다.


 이번에 FIA가 새로운 디텍션 포인트와 DRS 작동 구간을 추가한 이유는 급감속이 이루어지는 턴13에서의 추월 시도를 늘리기 위함도 있지만, 턴14 직전에 있는 기존 디텍션 포인트를 통과하는 차량 간 간격을 더욱 좁혀 이후에 연달아서 출현하는 피트 스트레이트, 턴2와 턴3 사이 스트레이트에서 추월 확률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