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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현대차, 미래형 SUV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 판매 개시


 현대차가 19일부터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넥쏘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운전자 시인성을 극대화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버추얼 클러스터(7인치 칼라 LCD),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내비게이션과 브릿지 타입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한 수소 저장탱크 배치구조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SUV와 동등한 수준의 거주성과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넥쏘의 복합 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구조로 최고출력 154ps(113kW), 최대토크 40.3kgfm(395N·m)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 시험, 파열 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 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 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 하에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전방 구조물 및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 구조물 적용으로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고강도 차체를 구현하는 한편,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아울러 넥쏘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흡차음재 최적화 배치 및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 투과음을 차단해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ADAS시스템 또한 넥쏘의 강점이다. 


 넥쏘에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뿐 아니라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일반도로에서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됐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DA)과 함께 차선 변경 시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를 통해 볼 수 있는 후측방 모니터(BVM), 후측방에 장착된 레이더로 운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제어/경고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 충돌방지 보조(RCCA)/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탑재돼 안전성을 제공한다. 





 넥쏘의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코쿤 실버, 카퍼 메탈릭, 티타늄 그레이(무광), 더스크 블루 등 총 5종이며, 내장 컬러는 그레이, 블루 등 총 2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망을 강화, 전국 22개의 서비스 센터에 넥쏘 전담 정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준 높은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센터에 다소 낯설 수 있는 차량 이용과 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수소차 서비스 전담 항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부품의 품질 보증 기간을 10년 16만km로 운영해 수소차 전용 부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넥쏘는 모던(Modern)과 프리미엄(Premium)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모던이 6,890만원, 프리미엄이 7,220만원이다(세제 혜택 후). 특히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 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 3,970만원 사이의 중형 SUV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 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소 충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글=현대차, 편집=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