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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WRC] 현대, 더블 타이틀 꿈 담긴 ‘i20 쿠페 WRC’ 런칭


 현지시간으로 11일, 현대 모터스포츠가 2018년식 월드 랠리 카 ‘i20 쿠페 WRC’를 정식 공개했다.


 월드 랠리 챔피언십 2018 시즌의 첫 경기 랠리 몬테 카를로 개최를 약 2주일 남겨두고 현대를 비롯해 M-스포트, 시트로엥, 도요타 네 개 팀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2018 시즌 신차를 공개했다.


 

 현대는 지난 10일에 온라인을 통해 신차를 사전 공개했었다. 그 실물은 이번에 최초로 공개됐다. 베이스 차량이 바뀌지 않았고 바로 작년에 WRC에 올-뉴 차량 규정이 도입된 탓에, 기본적으로 2017년식과 2018년식 차량 간에 외형적 차이는 거의 없다.


 올해 현대는 총 세 대의 차량으로 챔피언십에 도전한다. 티에리 누빌과 안드레아스 미켈슨이 13경기에 모두 참가하고, 다니 소르도와 헤이든 패든이 세 번째 차량을 나눠서 몬다. 랠리 몬테 카를로에는 소르도가 출전하며 그 다음 경기 랠리 스웨덴에는 패든이 출전한다.



 지난해 현대는 아쉽게 첫 챔피언십 우승에 실패했다. i20 쿠페 WRC의 경쟁력은 더블 타이틀을 획득한 M-스포트의 포드 피에스타에 뒤쳐지지 않았지만,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좌절을 맛보고 말았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대는 지난해 말 전 폭스바겐 드라이버 안드레아스 미켈슨과 계약했다.


 “우리 팀의 사기가 충천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간발의 차이로 성적과 일관성 면에서 뒤쳐졌지만, 우리는 그 부분을 개선해고 싶습니다.” - 현대 팀 감독 미셸 난단.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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