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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레드불, 타이틀 경쟁 목표로 초반 개발 전략을 수정



 레드불이 내년에는 반드시 타이틀 경쟁에 참여한다는 목표로 강력한 시즌 출발을 다짐하며, 시즌 초반 신차 개발에 종래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결정했다.


 “저희는 시즌 후반에 더 많은 포인트를 입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레드불 레이싱 고문 헬무트 마르코는 오스트리아 매체 ‘제부스 TV(Servus TV)’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에이드리안 뉴이의 철학을 가능한 차에 늦게 노출시켰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러한 기존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지금 저희는 작년과 비교해 일정이 2주일 앞서 있습니다.”


 “만약 (르노) 엔진이 신뢰성만 받쳐준다면, 저희는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선두 그룹에서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올해와 같은 실수만 없다면 내년에 메르세데스, 페라리와 타이틀을 다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올해는 저희는 단지 첫발을 잘못 뗐습니다.” F1의 기술 규정이 대폭 바뀐 올해 특히 레드불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였었지만, 풍동과 실제 트랙 간 공력 성능 불일치 문제로 시즌 초반 거의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중) 개발 성과는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2018년에 올바른 첫발을 떼는데 성공한다면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오토스포트(Autosport)’에 리카르도는 말했다.


 “만약 메르세데스, 페라리와 같이 출발하더라도, 저희가 개발은 무척 강합니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