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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내년부터 새 그리드 페널티 시스템 시행된다.



 F1의 그리드 페널티 시스템이 2018 시즌에 앞서 소폭 변경됐다. 


 그리드 페널티는 현재 F1의 주요 쟁점 중에 하나다. 왜냐면 올해 각 드라이버가 페널티를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파워 유닛 부품 수가 네 기로 제한됐었는데, 한 경기 더 많은 총 21경기가 치러지는 내년에 그것이 세 기로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엔진에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로 드라이버가 처벌을 받는데 대한 부당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번 주 수요일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가 해산된 뒤, FIA는 복수의 드라이버가 엔진 페널티를 받는 경우 스타팅 그리드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편성되는지를 놓고 생기는 혼란을 줄인 새 그리드 페널티 시스템을 공개했다.


 내년부터는 어떤 드라이버든 15계단 이상 강등되는 엔진 페널티를 받으면 그리드 맨 뒤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15그리드 강등 페널티는 시즌 한도를 초과해서 새 부품 두 개를 교환했을 때 나오는 페널티다. 그리고 한 명 이상의 드라이버가 엔진 페널티를 받게 되면, 페널티를 받은 차례로 그리드가 배정된다. 


 한 시즌 동안 페널티 없이 쓸 수 있는 새 파워 유닛 부품 수는 그대로 세 기다.


 올해 F1에서는 시즌 4차전 경기 러시아 GP에서 멕라렌 드라이버 스토펠 반도른이 최초로 엔진 페널티를 받았었다. 그리고 총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반도른은 전체에서 가장 많은 12번째 새 부품을 썼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