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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북미 판매에 활기 불어넣어줄 북미형 ‘코나’ 공개 - 2018 Hyundai Kona



 2017 LA 오토쇼를 통해 현대차가 북미에서는 최초로 소형 SUV ‘코나’를 선보였다. 코나는 국내에는 이미 6개월 전에 출시됐었다. 하지만 북미 소비자들 앞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코나는 낮고 넓은 ‘로우 앤 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로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뽐낸다. 거기에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과 범퍼, 램프, 휠을 보호하는 범퍼 가니쉬 ‘아머(Armor)’, 그리고 슬림한 주간주행등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뉘어 배치된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로 높은 개성을 표현한다.


 낮은 전고를 통해 안정감과 속도감을 강화했고, 전륜 휠 아치 상단에서부터 후륜 휠 아치로 이어지는 볼륨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 그리고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샤크 핀 필러 디테일’ 등도 코나가 가진 특징이다.

 

 운전자가 주행 중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컴바이너(Combiner)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치 전투기 조종석에 앉은 것과 같은 운전 몰입감을 제공한다.




 북미형 코나는 175hp 출력의 1.6 ‘감마’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결합된 1.6T 모델, 그리고 147hp 출력의 2.0 앳킨슨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2.0 모델 등 두 개 모델로 구성되어, 내년 1분기 중에 판매가 시작된다.


 지난달 10월 현대차의 북미시장 판매고는 15% 이상이 감소했다. SUV 판매는 12% 이상 증가했지만, 다른 승용차 판매가 거의 30% 폭락한데 따른 결과였다. 


 픽업과 SUV의 인기가 압도적인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해 SUV 라인업 강화를 결정한 현대차는 앞으로 2020년까지 북미시장에 완전 또는 부분 신형 유틸리티 차량 7~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나는 그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사진=현대차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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