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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산탄데르, 페라리와 계약 연장 않고 F1 떠난다.


 스페인 거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가 포뮬러 원을 떠난다. 산탄데르는 UEFA 챔피언스 리그와 3년 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면서 F1 스폰서십 활동은 종료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들은 스페인인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가 멕라렌으로 이적한 시기인 2007년부터 F1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다 알론소의 페라리 이적을 계기로 2010부터 이탈리아 팀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이번 주, 산탄데르가 연 4,000만 유로(약 500억원)의 새 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페라리와 스폰서십 계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스페인에서 전해졌다.


 비록 기존 계약의 연장은 거부했지만 투자 규모를 축소해 페라리와 계속 관계를 유지할 거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수요일 공식 발표에서 산탄데르는 올해를 끝으로 “포뮬러 원 레이싱, 스쿠데리아 페라리와의 성공적인 스폰서십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비록 산탄데르는 잃었지만, 페라리의 스폰서십 구조는 여전히 튼튼하다. 그들은 올해 필립 모리스(Philip Morris)와 새롭게 다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페라리

글=offerkiss@gmail.com